상대 이해하고 이웃으로 여기는 자세 필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보내면서남북의 평화와 통일을 생각하게 된다. 그 가운데서도 남한에 정착한 북한이탈주민들의 목소리를 통해 우리가 극복해야 할 편견을 짚어봤다.
6.25 전쟁이 발발한지 61년의 세월이 지났지만 남북은 여전히 서로 총부리를 겨누고 있다.
특히 천안함과 연평도 사건 이후 남북은 대화를 중단한 채 무력충돌 가능성까지 내비치고 있다.
이처럼 남북이 대결로 치닫는 상황에서 말 못할 고통을 안고 살아가는 이들이 있다. 목숨을 걸고 남한으로 온 탈북자들이다.
북한에 대한 적개심이 커지면서 탈북자를 차별하는 이들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강철호 목사(새터교회, 탈북자)는 “탈북자를 북한과 연결시켜서 본다. 심지어 ‘너네 북한 왜 그러냐?’는 식으로 말하는 이들이 있다”고 말했다.
문제는 탈북자에 대한 차별과 편견이 최근의 일만은 아니라는 데 있다. 현재 국내에 정착한 탈북자는 2만 3천명, 이들 대부분은 남한 사람들과 동화되지 못한 채 탈북자들끼리 어울려 살아가고 있다.
전쟁과 대결을 넘어 평화와 통일로 가기 위해선 상대를 이해하고 이웃으로 여기는 자세가 필요하다. 당장 우리 곁에 와 있는 탈북자를 품지 못한다면 민족의 통일은 요원한 일이 될 것이란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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