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형교단 '연합활동 활발'
▲ 지난해 12월 17일 열린 3대 성결교단 총회장 회의
새해들어 중형교단들의 연합 움직임이 활기를 띠고 있다.
기독교대한성결교회와 예수교대한성결교회, 대한기독교나사렛성결회 등 우리나라에서 활동 중인 3개의 성결교단들이 교류를 확대하기 위해 31일 경기도 안양 성결대학교에서 ‘한국성결교회 연합회’를 창립했다.
10여년간 이어졌던 기성과 예성 두 교단의 연합 활동이 지난 2007년 통합 무산으로 중단됐다가 이번에 나사렛성결교단까지 포함하는 연합체로 재탄생한 것.
참석자들은 공동선언문을 통해 “한국교회 화합과 일치를 선도하고 우리의 후손들에게 믿음의 유산과 역사적 교훈을 남겨주기 위하여 이 자리에 모였다.”고 밝혔다.
세 교단은 연합회 창립총회에서 예성총회 노희석 총회장을 대표회장에 선출하고 기성총회 원팔연 총회장과 나사렛교단 이영식 감독을각각 공동회장에 선임했다.
노희석 대표회장(한국성결교회연합회, 예성 총회장)은 “앞으로 우리 한성연은 성결교회의 연합과 일치는 물론 한국교회의 연합과 일치를 위해 최선을 노력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세 교단은 앞으로 8개 분과를 만들어 신학분야와 교육분야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확대하기로 했다.
한편, 장로교 중형교단인 예장백석총회와 예장대신총회는 교단 통합 원칙에 합의하고 통합논의를 본격화했다.
두 교단은 지난 25일 임원회를 함께 가진데 이어 30일부터 1박2일간 15명씩 참여한 ‘통합추진위원회’ 를 구성하고 세부적인 통합 논의에 들어갔다.
예장대신 박재열 총회장은 “이번에 우리 양 교단이 하나되는 데 한마음을 가지고 모임을 시작했다”고 말했고, 예장백석 노문길 총회장은 “무엇보다도 우리는 한 뿌리이다. 그래서 여러번 이 논의를 하다가 불발이 됐지만 이번에는 반드시 성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두 교단은 이전에도 여러번 교단통합을 논의한 바 있으나, 성사시키지는 못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새해들어 시작한 두 교단의 통합 논의가 어떤 결실을 맺게될지 주목되고 있다.
<크리스천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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