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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일 예장통합 서울동남노회가 열린 서울 명일동 명성교회 앞에서는 교회개혁실천연대의 세습반대 시위가 열렸다.


서울동남노회 정기회가 열리는 명성교회 앞은 25일 이른 아침부터 긴장감이 감돌았다. 

지난달 19일 명성교회가 김삼환 원로목사의 아들 김하나 목사가 시무하는 새노래명성교회와의 합병을 결의한 직후 열린 노회인 만큼, 관련 안건이 다뤄질 지에 관심이 모아졌다.

1인 시위와 함께 교회개혁실천연대의 세습반대 시위가 이어졌고 교회 관계자들은 민감한 반응을 보였다.

두 교회의 합병안이 발표된 후 명성교회와 동남노회측에 편법세습 문제를 지적하며 공개질의서를 보냈던 같은 노회 소속 목회자들도 관련 안건이 다뤄질지 예의주시 했다.

결국 노회에는 관련 안건이 상정되지 않았고 관련 논의도 없었다.

하지만, ‘김하나 목사 청빙안건’이 긴급안건 형태로 다뤄질 수 있다는 예측이 제기되면서 이번 노회에 관심이 모아지기도 했다.

한편, 세습금지법을 통과시킨 예장통합총회가 최근 목회세습 금지를 더욱 엄격하게 적용하면서 명성교회의 김하나 목사 위임목사 청빙 시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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