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영호 전 영국주재 북한공사(사진)는 31일 “북한의 현실을 그대로 직시할 수 있도록 한국 국민도 북한 언론을 여타 해외 매체처럼 볼 수 있어야 한다”며 “조선중앙TV 등을 보게 되면 남북한 동질성도 회복될 것”이라고 말했다.
태 전 공사는 이날 경기도 부천 서울신학대 한국기독교통일연구소(소장 박영환 교수)가 개최한 추계세미나에서 “북한은 그렇게 생각지 않는데 우리끼리 남한식으로 분석하는 게 문제”라며 “한반도에서 이제 체제 대결은 끝났으므로 북한 언론을 보며 북한 현실을 그대로 직시하는 시스템을 만들 때가 됐다고 본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에서 국가보안법 가지고 논쟁이 많지만 저는 폐지론자는 아니다. 하지만 바꿀 게 있다면 북한 언론 관련된 것”이라며 “조선중앙TV도 못보고 북한 현실도 모르면서 우리식으로 북한을 말한다면 통일 문제도 해결되기 힘들다”고 지적했다.
이어 “북한 방송 시청은 민족 간 동질성 회복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태 전 공사는 북한 정권이 최근 방송에서 스스로 구조상 허점을 공개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교계기사보기
2306 | 2023년 한국 기독교인은 15%…교회 출석은 771만 중 545만명 기독교인 중 가나안 성도는 29%로 226만 명 추산...무종교인도 크게 증가 | 2023.03.15 |
2305 | 지방 신학대 위기감 저출산 속 학령인구 감소 신입생 수 줄어드는데 수도권대 선호는 계속 | 2023.03.15 |
2304 | 한국 교회 이단집단 소속 신도는 최소 6%~ 최대 12% 추산...한목협 추적조사, 이단은 약 60만 명 추산 | 2023.03.15 |
2303 | 한국 선교사 169개국 22204명...한국선교연구원(KRIM), '2022 한국선교현황' 통계조사 발표 | 2023.03.01 |
2302 | 3.1운동 정신 이어받는 한국 교회 되길...한교총,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3·1절 104주년 기념예배 | 2023.03.01 |
2301 | 교회협의회, 2023 사순절 메시지 | 2023.03.01 |
2300 | 법원 '동성커플 피부양자 인정' 기독교계 반발 | 2023.03.01 |
2299 | 대법원, 김하나 목사 명성교회 대표 자격 인정 | 2023.03.01 |
2298 | "초등 도덕 교과서 만드는 친동성애 집필진 손떼라" | 2023.03.01 |
2297 | 이승만 전 대통령이 사용한 100년 넘은 성경 | 2023.03.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