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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현림 경희대 의대 교수(왼쪽 두번째)가 14일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개최된 바른 교육교수연합 포럼에서 동성애와 에이즈의 긴밀한 상관성을 설명하고 있다.



바른교육교수연합과 바른교육학부모연합, 윤상현 국회의원실은 14일 서울 국회헌정기념관에서 ‘동성애와 차별금지법’을 주제로 포럼을 개최했다.


 최현림 경희대 의대 교수는 ‘동성애에 대한 의학적 고찰- 동성애는 선천적인가’ 발표에서 “2011년 한국성과학연구소에 따르면 서울에 거주하는 성인남여 1000명 설문조사 결과 남성의 1.1%, 여성의 0.3%가 동성애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면서 “서울 인구가 전체 인구의 약 4분의 1임을 감안한다면 남성 동성애자의 비율이 전체 남성의 0.1% 이하일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최 교수는 “동성애자들이 동성애가 타고난 것이라고 거짓된 주장을 하는 것은 다른 사람의 비난을 피하고 자기합리화를 위한 것”이라며 “동성애를 끊으려고 노력을 많이 했음에도 불구하고 번번이 실패함으로서 동성애를 할 수밖에 없는 몸을 가졌다는 착각을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태어날 때부터 동성애가 결정돼 있기 때문에 자신의 의지로는 어쩔 수 없다는 허황된 생각은 동성애를 차별금지법의 차별금지 사유 안에 넣기 위한 것”이라며 “실제로 서구의 경우 동성애 옹호 단체와 학자들의 의도대로 동성애는 타고난 것이라는 오해를 하게 됐고 차별금지법은 동성애자들의 낙원을 만드는 데 일조했다”고 비판했다.


 최 교수는 동성애가 유전이라는 잘못된 주장이 갖는 의학적·과학적 근거를 제시했다. 


그는 “어떤 유전자를 지닌 집단이 지속적으로 유지되려면 그 집단의 성인 1명당 1명 이상의 아이를 낳아야 한다”면서 “남성 동성애자의 15%만이 결혼을 하는데 이렇게 되면 동성애자의 수가 점점 줄어들어 이미 지구상에선 동성애가 사라져야 했다”고 지적했다.


 최 교수는 “돌연변이에 의해 동성애가 생긴다는 주장도 논리적으로 맞지 않는데, 다운증후군처럼 유전자의 손상으로 나타나는 질환은 0.25% 이하의 빈도를 갖지만 동성애는 훨씬 높다”면서 “50대의 동성애자 비율이 20대 비율에 비해 절반 이상으로 감소하는 것도 동성애가 유전이 아님을 암시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동성애가 유전자에 의한 것이라면 여러 세대에 걸쳐 동성애적 경향이 조금씩 나타나다가 마침내 동성애자가 나와야 한다”면서 “그런데 가계 조사를 하면 갑자기 동성애자가 나타났다가 갑자기 사라진다”고 지적했다.


최 교수는 동성애가 환경적 요인에 의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어릴 때 성적 또는 신체적 학대, 부모의 별거, 이혼, 가족의 정신병, 부모의 잘못된 성역할 모델, 유년기의 불안한 성 정체성, 잘못된 성경험 등의 이유로 동성애자가 될 가능성이 있다”면서 “특히 동성애를 인정하는 사회적 풍토 속에서 동성애를 미화하는 영화, 비디오, 포르노 등의 문화가 동성애 확산의 토양이 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최 교수는 “2006년 로사리오 연구팀은 성장과장에 따라 동성애가 유동적으로 나타난다는 조사를 했는데 동성애자의 57%는 그대로 남아있었으며 나머지는 변화되었다고 한다”면서 “동성애에 깊이 빠졌다가 치유된 이요나 목사, 동성애자 단체의 대표였던 리처드 코헨, 레즈비언 잡지 ‘비너스’의 편집장 챌런 코트란 등의 사례를 볼 때 동성애는 치유 불가능한 것이 아님을 알 수 있다”고 충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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