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 이해하고 이웃으로 여기는 자세 필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보내면서남북의 평화와 통일을 생각하게 된다. 그 가운데서도 남한에 정착한 북한이탈주민들의 목소리를 통해 우리가 극복해야 할 편견을 짚어봤다.
6.25 전쟁이 발발한지 61년의 세월이 지났지만 남북은 여전히 서로 총부리를 겨누고 있다.
특히 천안함과 연평도 사건 이후 남북은 대화를 중단한 채 무력충돌 가능성까지 내비치고 있다.
이처럼 남북이 대결로 치닫는 상황에서 말 못할 고통을 안고 살아가는 이들이 있다. 목숨을 걸고 남한으로 온 탈북자들이다.
북한에 대한 적개심이 커지면서 탈북자를 차별하는 이들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강철호 목사(새터교회, 탈북자)는 “탈북자를 북한과 연결시켜서 본다. 심지어 ‘너네 북한 왜 그러냐?’는 식으로 말하는 이들이 있다”고 말했다.
문제는 탈북자에 대한 차별과 편견이 최근의 일만은 아니라는 데 있다. 현재 국내에 정착한 탈북자는 2만 3천명, 이들 대부분은 남한 사람들과 동화되지 못한 채 탈북자들끼리 어울려 살아가고 있다.
전쟁과 대결을 넘어 평화와 통일로 가기 위해선 상대를 이해하고 이웃으로 여기는 자세가 필요하다. 당장 우리 곁에 와 있는 탈북자를 품지 못한다면 민족의 통일은 요원한 일이 될 것이란 지적이다.
한국교계기사보기
2359 | 순복음 교단, 통합 이뤄지나? | 2010.09.24 |
2358 | 장로교단 창립 100주년 기념 사업 | 2010.09.30 |
2357 | '여성목사 안수' 또 부결 | 2010.09.30 |
2356 | 신학대 취업률 17% | 2010.10.14 |
2355 | “신앙 선배님들의 신행일치를 따르렵니다” | 2010.10.14 |
2354 | 한경직 목사의 '화해ᆞ평화'목회를 세계에 알린다 | 2010.10.14 |
2353 | 구세군 제23대 사령관에 박만희 사관 취임 | 2010.10.14 |
2352 | 나라와 민족 위한 기도 | 2010.10.14 |
2351 | 신천지 집단 시위 | 2010.10.14 |
2350 | 부활절 성탄절 지역축제 행사로 | 2010.10.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