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고신(총회장 배굉호 목사)은 21일 충남 천안 동남구 충절로 고려신학대학원에서 열리는 제66회 총회에서 군종목사 지망자에게 조기 안수를 할 수 있도록 하는 헌의안을 가결했다. 


이로써 고려신학대학원에 입학하는 학생들은 앞으로 신대원 재학 중 강도사와 목사 고시에 응시하고 목사 안수를 받게 됐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신학을 제대로 공부하지 않고 훈련되지 않은 신학생에게 조기 안수하는 것은 이웃에 대해 거짓 증언하지 말라는 제9계명에 어긋나고 고신교회의 신앙 정신에 위배된다”고 반발하고 있다. 


신앙 정신에 위배하는 현실 타협이라는 지적이다. 


신학대학원 졸업 여성을 권도사(勸道師, Exhorter)로 부르는 헌의안은 기각됐다. 


고신은 여성안수를 인정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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