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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유럽성시화대회 둘째날인 14일(현지시각)에는 유럽성시화운동본부와 유럽 종교 개혁지 순례에 나선 종교개혁500주년성령대회 측 참석자들이 함께 성회를 열고, 한국교회 개혁선언기도를 했다.



유럽 한인 디아스포라들이 종교개혁 500주년을 1년 여 앞두고 종교개혁의 발생지 체코 프라하에서 2016 유럽성시화대회를 개최했다. 

유럽성시화대회는 13일부터 나흘 동안 체코 프라하 한인교회(박상욱 목사)에서 진행된다. 

2016 유럽성시화대회를 준비한 유럽성시화운동본부 측은 환영사에서 “프라하 성회를 통해 오직 말씀으로 승리한 종교개혁자 얀 후스와 마르틴 루터의 믿음과 성령의 능력이 회복돼 유럽성시화를 이루어가길 소망한다”고 밝혔다.

유럽성시화대회에는 스위스와 독일, 체코, 프랑스 등에 거주하는 목회자와 선교사, 평신도 지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유럽 성시화대회 프로그램은 ‘성시화운동의 철학과 사역’(김철영 목사), ‘하나님의 자녀됨의 권세 누리기’(이영환 목사), ‘독일교회의 난민 사역의 중요성’(한미순 박사) 등 9개의 주제 강의와 유럽 각지에서 선교사역을 펼치는 13명의 사역발제가 진행된다. 

특히, 사역 발제 시간에는 ‘유럽교회에 필요한 시대의 요청’(서명호 목사), ‘한인으로서 영국인 목회 장단점 방향’(송기호 목사), ‘차세대 복음화를 위한 미션현장’(권순태 목사) 등 유럽 재복음화를 위한 노하우를 나눈다. 


◇ 14일 '종교개혁 500주년 프라하 성시화성회' 열려..
"복음의 본질로 돌아가게 하소서"

14일에는 유럽성시화운동본부와 유럽 종교개혁지 순례에 나선 종교개혁500주년성령대회 측이 공동으로 ‘종교개혁 500주년 프라하 성시화성회’를 열었다. 

권태진 목사(종교개혁500주년기념성령대회 상임대회장, 군포성시화운동 대표회장)는 개회사에서 “종교개혁은 기독교개혁이고, 루터와 존 녹스, 칼빈을 만드신 분은 하나님의 계획이었다”며, “하나님께서 유럽복음화를 위해 이번 성회를 허락하셨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김현배 목사(유럽성시화운동본부 상임회장)는 환영사에서 “유럽은 마틴 루터와 얀 후스가 목숨 걸고 붙잡았던 성령 영감성과 무오성이 무너져 선교지가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종교 개혁자들이 목숨 걸고 붙잡았던 성경의 권위, 오직 십자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영성이 이 밤에 다시 재현되길 기도한다”고 말했다.

대표기도를 한 이영훈 목사(한밭제일교회)는 “얀후스의 순교의 피가 흐르는 프라하에서 성시화대회를 열게 된 것을 감사드린다”며, “한국교회와 디아스포라교회에 영적인 부흥, 말씀과 기도의 회복이 있게 해달라”고 기도했다.

강단에서는 유럽 성시화에 대한 비전을 강조했다.

설교를 전한 새에덴교회 소강석 목사(종교개혁500주년기념성령대회 대회장, 세계성시화운동본부 상임회장)는 “성시화는 성령 아니고는 안된다”며, “성시화를 위해 눈물, 희생, 헌신의 댓가를 지불해야 한다”고 말했다. 

3시간 넘게 진행된 종교개혁 500주년 프라하 성시화성회는 뜨거운 기도로 마무리 됐다.

참석자들은 한국교회개혁선언기도를 통해 “2017년 종교개혁 500주년을 앞두고 우리는 진정으로 회개하는 마음으로 성경과 성령으로 돌아가서 교회를 새롭게 하고, 세상의 소금과 빛이 돼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자”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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