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필리핀에서 괴한에게 살해당한 심재석 선교사. 지난 2000년 숭의감리교회 파송을 받았으며, 최근에는 지구촌교회 소속으로 필리핀 동북부 지역에서 현지인 사역을 해왔다.
필리핀에서 선교활동을 하던 선교사가 괴한에 의해 피살됐다.
현지 선교사회 등에 따르면 현지 시각으로 20일 새벽 4시 30분쯤 괴한이 심재석 선교사의 집에 침입해 심 선교사를 가스통으로 내리쳤다.
심하게 부상을 입은 심 선교사는 병원으로 긴급 후송됐으나 과다출혈로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필리핀 선교사회는 사고 수습과 장례 준비에 나섰다.
또 기독교대한감리회 본부 선교국은 김영주 부장을 필리핀 현지로 보내 전말을 파악할 계획이다.
현재 현지 주재 한국대사관 직원과 현지 경찰 등이 참관한 가운데 현장 검증을 마쳤다.
시신은 헤븐 오브 엔젤스 장례식장으로 옮길 예정이다.
한편 심 선교사는 숭의감리교회 파송을 받았으며, 최근에는 지구촌교회 소속으로 필리핀 동북부 지역에서 현지인 사역을 해왔다.
현지 시각으로 20일 장례식을 치른 심재석 선교사의 시신은 현지에서 화장한 뒤 24일 밤 비행기로 한국에 들어올 예정이다.
심 선교사의 모교회인 숭의감리교회는 3일장을 치른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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