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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예수님의 사랑으로 다가간다면 그 화난 사람 마음 가운데 미움이 사라지고 그러면 모든 미움과 사랑으로 바뀝니다."

미움으로 가득찬 우리 마음 속이 하나님의 복음으로 채워지는 순간 사랑으로 변한다는 내용의 가스펠 매직이다.

마술을 통한 복음 전파에 힘쓰는 함현진 마술사.

20년 전 우연히 벼룩시장 광고를 보다 배우게 된 마술이 그를 가스펠 매직 전도사로 이끌 줄은 꿈에도 생각 못했다.

2012년 마술사 최초로 한국 신지식인상을 수상하는 등 일반 마술사로도 잘 나갔지만, 복음을 전하고 싶다는 열정은 수그러들지 않았다.

안양대 신학과를 졸업한 뒤, 신대원 2년을 다니다 중퇴해 신학적 기반도 탄탄한 그는 마술로 복음을 전하기 위해 노력에 노력을 거듭했다.

그 결과 완성한 것이 가스펠 매직.

비둘기 마술을 통해 비둘기처럼 임하시는 성령의 임재를 표현하고 불은 붙는데 타지 않는 마술을 통해 다니엘과 세 친구가 풀무불 시험을 이겨내는 장면을 표현하는 식이다. 

함현진 마술사는 "이 매직이 복음을 증거하는데 작은 도움이 될 수 있다면 그것이 우리에게 꼭 필요하다 그래서 가스펠 매직으로..."라고 말하면서 하지만 아직도 마술에 대한 불편한 시선이 있는 것도 사실이라고 덧붙였다.

함 마술사는 마술이라고 해서 편견을 갖고 바라볼 것이 아니라, 오히려 이것을 선용할 수 있도록 기독교인들이 공부하는 게 더 좋다고 말했다.

그는 또 "마술이라고 해서 화내지 마시고 우선은 이것을 어떻게 아름답게 또는 하나님의 복음으로 잘 쓸 수 있을까를 도와주시고.." 라고 말하면서 앞으로 예수를 믿지 않는 사람 앞에서도 마술을 통해 복음을 전하고 싶다는 함 마술사는 오늘도 사람들에게 쉽게 복음을 전하기 위해 기술을 닦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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