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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독 국회의원들이 12일 오전 8시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본관 지하 1층 기도실에서 ‘국가와 민족을 위한 신년 릴레이 기도회’를 갖고 있다.

12일 오전 8시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본관 지하 1층 기도실. 

작은 공간이 뜨거운 기도소리로 가득 찼다. 

차가운 바람이 몰아쳤지만 기독 국회의원들의 나라를 위한 기도 열기를 막지는 못했다. 

특별한 순서는 없었다. 

준비찬양을 몇 곡 부르고 목사님 말씀을 듣고 기도하는 시간뿐이었다. 

하지만 기도제목은 남달랐다. 

대립과 분쟁의 정치가 화합과 상생의 정치로 변화되고, 민생현안을 지혜롭게 처리하게 해 달라는 기도가 잇따랐다. 

기독 국회의원들이 주관한 ‘국가와 민족을 위한 신년 릴레이 기도회’는 이처럼 뜨거운 열기 속에 열렸다. 

경기도 의정부 민락성결교회 류성온 목사는 사무엘하 15장을 본문으로 “오늘 본문 말씀 중 압살롬은 아버지 다윗 왕에 대항해 압살롬의 난을 일으켰으나 성공하지 못했다”며 “압살롬은 백성들의 마음을 얻어 왕이 되려 했는데, 왕을 세우시는 분은 하나님이시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국회조찬기도회장 홍문종 의원이 주관한 이날 기도회에는 박윤옥 새누리당 의원, 채의숭 대의그룹 회장, 김명규 C채널 회장, 감경철 CTS기독교TV 회장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기도회는 13일 손인춘 새누리당 의원. 

14일 감 회장이 주관하며 한 달간 계속된다. 

다음 달에는 김영삼 전 대통령과 김종필 전 국무총리 등을 초청, 국회기도회(예배) 50주년 감사예배도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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