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총회(총회장 백남선 목사)가 한국기독교총연합회 탈퇴를 전격 결의했다.
합동총회는 광주광역시 겨자씨 교회에서 총회 넷째날 오전 회무를 열어 정치부 보고를 받고 한기총을 전격 탈퇴했다. 

정치부장 오정호 목사가 “한기총은 이단의 온상”이라며 한기총을 탈퇴해야 한다고 강조했고 대부분의 총대들이 이에 호응하며 한기총 탈퇴를 결정했다. 

한기총 탈퇴 문제는 "임원회에 맡겨 처리하자"는 일부 총대들의 의견도 있었으나 이번 총회에서 류광수 다락방을 이단으로 재확인한만큼 한기총을 탈퇴해 이단과 분명한 선을 그어야 한다면서 결국 한기총 탈퇴를 결의했다. 

합동총회의 25일 한기총 탈퇴 결정은 타교단에도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한편 지난 해 한기총을 행정보류한 상태에서 한기총에 회비를 납부한 인사들에 대해서는 사과를 받는 것으로 일달락지었다. 
<CBS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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