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영훈 대표회장
한국교회연합(한교연) 한영훈(사진) 대표회장이 11월 말 자진 사퇴하기로 했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홍재철 대표회장에 이어 한 회장도 임기 도중 물러나기로 하면서 이들의 퇴진이 양대 교계연합기관의 통합을 위한 계기가 될지 주목된다.
한교연은 최근 임원회를 열고 매년 1월 말 소집하는 정기총회를 12월 초에 열기로 하는 회기 조정이 포함된 정관개정안을 발의해 실행위원회로 넘겼다.
이 자리에서 한 회장은 “본인의 사법부 판결과 관련해 도의적 책임을 지는 문제를 놓고 오랫동안 고심했다”면서 정관개정안이 통과되면 11월 말까지로 임기를 단축하고 12월 2일 정기총회를 열어 제4기 대표회장을 선출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한 회장의 임기는 내년 1월 30일까지였다.
대법원은 지난 6월 한 회장이 총장으로 재직하던 한영신학대학교의 운영비를 재단 소송비용으로 사용한 혐의(업무상 횡령)에 대해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을 최종 확정했다.
이에 한교연 소속 교단인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예장통합) 임원회가 한 회장의 사퇴를 공식 요구한 바 있다.
한국교계기사보기
2379 | 한교총 대표회장에 장종현 목사 | 2023.12.16 |
2378 | 개신교 호감도 3년 만에 상승 | 2023.12.16 |
2377 | "목회자 자격요건 1순위는 인품" | 2023.12.16 |
2376 | 서울광장 '성탄트리' 점등 | 2023.12.02 |
2375 | "언론사 뉴스보다 목사님이 전해준 뉴스 더 신뢰해" | 2023.12.02 |
2374 | 중국은 탈북자 강제북송 즉각 중단하라! | 2023.12.02 |
2373 | '인터콥 이단 결의 무효 소송' 각하 | 2023.12.02 |
2372 | '나는 신이다'에 이은 실체 폭로…"정명석·이만희 등 자칭 신만 200여 명" | 2023.12.02 |
2371 | 교인 10명 중 4명 '선데이 크리스천'..."구원 확신" 51% 그쳐 | 2023.12.02 |
2370 | 감사의 은혜- 국경·교도소 담장 너머까지 흘려보낸다 | 2023.11.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