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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사랑재단(이사장 이승영 목사)은 9일 인천 연수구 용담로 동춘교회(윤석호 목사)에서 ‘북한 결식어린이 한 생명 살리기 운동’ 출범 감사예배를 드렸다.

국민일보, CTS기독교TV와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 운동은 배고픔으로 고통받는 북한 어린이들을 돕고 북한 식량난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불러일으키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장신대 총장을 지낸 고용수 목사는 ‘일을 행하라 그리하면 살리라’(마25:31∼46)는 주제의 설교에서 “이웃을 사랑하지 않으면서 하나님을 사랑한다고 하는 것은 거짓 신앙”이라며 “여기서 이웃은 사회적 약자이며 고아와 과부, 나그네, 가난한 자, 감옥에 갇힌 자 등 소외 이웃을 돌봐야 한다고 성경에 쓰여 있다”고 말했다.

재단 상임이사 김기택 장로는 ”식량 부족으로 고통 받는 북한 어린이들을 그냥 보고만 있을 수 없어 국민일보와 함께 이 캠페인에 나서게 됐다”고 말했다.

김 장로는 “재단은 이번 성금으로 밀가루와 분유 등을 북한에 지원한 뒤 후원자와 함께 북한을 직접 방문, 어린이들에게 잘 분배되고 있는지 모니터링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부활절 전 40일간을 뜻하는 사순절 기간 한국교회는 금식과 새벽기도 등 경건훈련을 하며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나눔을 실천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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