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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의 계속되는 핵, 미사일 실험에 미 행정부가 '최대 압박과 개입'이라는 강경입장을 밝혔다


북한의 계속되는 핵, 미사일 실험에 대해 미 트럼프 정부가 ‘최대 압박과 개입’이라는 강경책을 확정한 가운데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이하 NCCK)가 한반도 평화정책을 촉구하기 위해 미국을 방문한다. 


NCCK는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리는 제 15회 에큐메니칼 옹호의 날(Ecumenical Advocacy Day)에 김영주 총무와 노정선 박사, 이기호 박사 등을 대표단으로 파견한다고 밝혔다. 


에큐메니칼 옹호의 날은 미국그리스도교협의회가 후원하고 미국 감리교와 장로교, 루터교, 연합교회, 제자교회, 가톨릭 평화운동단체인 팍스 크리스티 등 미국 교회들이 주관하는 행사로, 정부와 의회를 상대로 교회적 가치를 담은 정책방향을 제시하고 실제 로비를 하는 자리이다. 


NCCK 대표단은 23일 오후 워크숍에서 '한반도 내에서의 전쟁 반대'와 '국제사회의 대화와 타협을 통한 평화정착'을 호소할 예정이다. 


또 한반도 사드 배치에 대해서도 단호한 반대 입장을 피력할 계획이다. 

이어 미 연합교회 돌하우어 총회장과 장로교회 넬슨 총무, 미 NCC 윙클러 총무 등과 면담을 갖고,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한 세계교회의 긴급행동을 촉구한다. 


24일 오전에는 코니 가드너 상원의원(아태 소위원회 의장)과 다니엘 크리덴브링크 국무성 북한정책 특별대표, 스캇 스나이더 등과 면담을 갖고, 오후에는 미 전국언론협회가 초청하는 기자회견에 참석해 한반도의 상황과 한국교회의 입장을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에큐메니칼 옹호의 날 행사는 ‘혼돈 속에서 공동체를 꿈꾸며’를 주제로 열린다. 

특별히 인종차별과 군사주의, 물질주의에 대한 신앙선언과 정책지침을 제시할 예정이며, 한반도를 비롯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콩고 등 국제이슈도 다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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