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소영 미국변호사가 9일 서울 영등포구 국민일보에서 ‘미국은 어떻게 동성결혼을 받아들였나’ 책자의 저술 동기를 설명하고 있다.
“미국에서 그랬듯 한국의 동성애자들도 동성결혼 합법화 소송을 통해 결혼제도를 송두리째 흔들려 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성적 지향, 인권, 평등, 정의, 소수자 등의 전략적 용어를 사용하며 결혼제도를 지키려는 선량한 시민들을 반인권·혐오세력으로 낙인찍고 있습니다.”
최근 ‘미국은 어떻게 동성결혼을 받아들였나’(도서출판 렉스)를 펴낸 정소영(48·여) 미국변호사는 동성애자들이 치밀한 전략으로 동성결혼 합법화를 노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연세대와 한동대 국제법률대학원을 졸업한 그는 이 책을 통해 미국사회에서 동성애와 관련된 세계관 변화가 어떻게 진행됐으며 관련 소송은 어떤 의미를 갖고 있는지, 한국사회에 던지는 시사점은 무엇인지를 밝혔다.
정 변호사는 “미국에서 동성결혼을 합법화하고자 했던 동성애 옹호진영은 1990년부터 캠페인과 소송전 등으로 파상공세를 폈다”면서 “이들은 세계관을 변화시키기 위해 소송, 로비, 대중교육 등의 전략을 구사했고 그 여파로 미국의 사법부와 여론이 움직이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미국은…’에는 1967년부터 시작된 동성애 관련 소송사건 12개가 들어있다.
개인의 성적 자기결정권과 차별금지를 앞세운 동성애자들의 요구는 미국의 도덕적 가치를 무력화 시켰다.
이어 생활동반자법이 제정됐고 2015년 결국 동성결혼이 합법화됐다.
그는 “뉴스 웹툰 영화 드라마 등 매스컴에선 연일 동성애를 아름다운 사랑인 양 묘사하고 있으며, 초·중·고교에선 동성애를 보편적인 인권인 양 가르치고 있다”면서 “교회마저 동성애의 실체를 제대로 가르치지 않는다면 5년 이내에 동성결혼 합법화가 현실화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어 “신본주의와 인본주의 세계관이 충돌하고 있는 만큼 한국교회는 동성애는 분명한 죄악이라고 가르쳐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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