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에서 사역하던 한국인 선교사들이 줄지어 추방당하고 있다. 


표면적으로는 강화된 인도 비자법 때문이지만 실제는 강성 힌두교 정권의 근본주의 정책이 원인으로 꼽힌다. 


인도 인민당 소속인 나렌드라 모디 현 총리가 힌두 내셔널리즘을 표방하고 있기 때문이다.


13일 선교계에 따르면 현재 인도에서 활동하는 전 세계 선교사들은 추방 위기에 놓여 있다.


지난해 여름부터 현재까지 인도 3개 권역에서 추방 및 비자 거부로 인도를 떠난 한국 선교사는 160명이 넘는 것으로 추정된다.


인도한인선교사협의회 임원으로 일하다 지난해 7월 비자가 거부되면서 한국에 체류 중인 A선교사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한 지역에서만 선교사 40%에 달하는 80명의 한국인 선교사가 귀국길에 올랐다”며 “비자법이 대폭 강화되면서 선교사들이 막다른 길에 몰리고 있다”고 밝혔다. 


인도한인선교사협의회에 따르면 주한 인도대사관이 다양한 이유로 비자 발급을 거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30세 이상은 학생비자 발급이 거부되고 있고 사업비자도 연매출이 1크롤(1억7000만원 상당) 이상 돼야 발급 받을 수 있다. 


고용비자를 받기 위해서도 매달 3만 인도루피(53만2000원)를 소득세로 낸다는 증빙을 해야 한다.

물론 선교사 비자 제도가 있지만 이 비자를 발급 받을 경우 신분이 완전히 노출돼 아무런 활동도 할 수 없다. 


사실상 선교사 신분을 감춘 채 인도 체류 비자를 받는 길이 막힌 것이다.

이와 함께 인도 정부는 수개월 전부터 교회나 신학교, 선교센터 등 선교사들이 관계된 건물에 대해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 통해 선교사들의 자금줄을 죌 것이라는 게 국내 선교계의 우려다.

<CBS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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