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동교회.JPG


서울 종로구 인사동에 위치한 승동교회(사진)는 124년의 역사를 지닌 교회이다. 


1893년 미국선교사 사무엘 무어 목사가 설립한 승동교회는 구한말 복음전도와 근대 교육에 힘썼고, 일제시대에는 일제의 압박에 굴하지 않고 민족운동에도 앞장섰다.


승동교회는 1913년에 건축된 예배당을 오늘날까지 사용하고 있을 만큼 역사와 전통을 소중히 여기며 신앙을 이어오고 있다. 


예장 합동총회는 교단의 모교회로 불릴만큼 역사적 의미가 큰 승동교회를 한국기독교역사사적지 제1호로 지정하고 감사예배를 드렸다. 


예장합동총회 역사위원회 서기 함성익 목사는“이곳에서 되어진 모든 과정들. 일제시대 때, 그 이후에 6.25 이후에 그 어려운 시기에도 교회가 꿋꿋이 복음을 전파하고 또 민족을 위해서 행했던 모든 것들이 후손들에게 큰 귀감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곳에 와서 많은 것들을 배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라고 말했다.


역사 사적지 지정 감사예배는 승동교회가 걸어온 지난 124년의 발자취를 돌아보고 신앙정신을 배우는 자리였다. 


장차남 전 총회장은 설교에서 승동교회는 예장 합동총회에서 빼놓을 수 없는 존재라면서 복음전도에 힘쓰며 일제시대 민족운동에 앞장섰던 신앙 정신을 계승하자고 강조했다. 


예장합동총회 전 총회장 장차남 목사는 "많은 학생 대표들이 모여서 선언문 살포라든지 어떻게 3,1운동을 확산시켜나갈 것인가 숙의한 곳이 이 예배당입니다. 그리고 이 교회의 차상진 목사님은 12사람의 장서를 황제에게 올리는 바람에 투옥도 당했습니다.”라고 말했다.


승동교회 예배당은 1959년 장로교가 통합측과 합동측으로 분열될 당시 합동측 총회가 모였던 역사적 장소이기도 하다. 


승동교회는 김익두, 이대영 두 명의 총회장을 배출했고 교단 총회를 무려 열 차례나 치르기도 했다. 


박상훈 목사 / 승동교회 담임 박상훈 목사는 “124년 동안 하나님께서 저희 교회를 지켜주셨고, 또 지금도 늘 함께 하시면서 어떻게 하든지 저희 교회를 통해서 구원받는 자의 수가 날로 더해감으로써 하나님께 기쁨이 되는 교회,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교회가 되었으면 하는 게 담임목사의 바람입니다.”라고 말했다.


승동교회는 말씀 위에 굳게 서서 선진들의 신앙을 이어받아 예수님의 마음으로 서로 사랑하는 교회를 지향하고 있다. 


합동총회가 승동교회를 한국기독교역사사적지 제1호로 지정한 것은 역사와 전통을 소중히 여기며 복음전도에 힘써온 정신을 전 교단으로 확산시키겠다는 다짐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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