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는 8.15 광복절을 앞두고 북한 조선그리도교련맹, 조그련과 서신연락을 통해 '한반도 평화통일 남북공동기도문'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남.북 교회는 8.15 평화통일 공동기도문에서 "이 땅에서 다시는 전쟁의 시도조차 일어나지 않게 하시고, 어떤 외세도 무너뜨릴 수 없는 강고한 평화체제를 우리 손으로 만들게 해달라"고 기도했다.


남.북 교회는 또, "치열한 세계 경쟁구도에서 남북, 북남이 서로 돕는 것만이 살길이요 미래의 안정과 풍요를 약속하는 상생의 지혜임을 믿는다"고 고백하고 "평화의 주님이 주시는 은총을 어떤 세력도 감히 막아서지 못하게 해달라"고 간구했다.


한편, 세계교회협의회 WCC는 해마다 8.15 직전 주일을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한 공동기도주일로 정하고 남북공동기도문을 예배 중에 사용하고 있다.


교회협의회는 오는 11일 오후 서울복음교회에서 공동기도주일 예배를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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