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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준 목사
(오클랜드 국제선원선교센터 )

 

어느덧 자연의 성숙함이 피부로 느껴지는 계절 가을 입니다.
지금도 이 자연을 다스리시며 열매가 무르익도록 어루 만지시는 주님의 신비한 숨겨진 손길을 이 계절에서 다시 보게 됩니다.
우리 신우 세계선교회를 통해서 일하시는 주님의 은총의 손길이 믿음의 동역자들의 사랑의 기도와 관심과 후원이 머무는 선교지마다 주님이 기뻐하시는 열매가 무르익어 풍성해 질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이번 글에는 선교의현장에서 만났던 간증대신에 선교의 동역자들과 함께 나누고 싶었던 글을 쓰며 주의 은혜를 생각해 보기를 원합니다.
흔히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시대를 가르켜 다원주의 (pluralism)시대라고 부릅니다.
이는 문화와 종교를 포함한 모든 영역에서 각 종교나 문화의 가치를 인정하고 수용하자는 것입니다.
특히 종교의 영역에서는 절대종교나 절대진리는 없다고 말합니다. 모든 종교마다 그 종교의 교리, 가치를 인정하고 존중하자는 시대정신이 종교다원주의 입니다.
기독교만이 구원의 종교도, 예수님만이 하나님께로 가는 길이 아니며, 타종교에도 구원이 있고, 진리가 있으며 천국가는 길이 있다는 주장입니다.  그러므로 기독교만이 절대진리요 절대종교라는 것은 더 이상이시대에는 융통성이 없는 진부한 구 시대적인 사고라는 것입니다.
이처럼 세상은 언제나 우리기독교를 공격하고 반대하며 도전해 옵니다.
이는 기독교 2000년 역사가 증명하고 있는데 기독교역사를 보면 사탄은 여러가지 방법과  수단을 동원해서 기독교 진리를 거역하고, 부인 하며 무너뜨리려고 시도해 온 것을 보게 됩니다.
 예수님의 십자가의 죽음과 부활이후 사탄은 초대교회의 성도들에게 무서운 시련과 고난 그리고 박해를 동원해 교회와  진리 자체를 없애버리려 합니다.
그러나 교회는 순교자를 배출하면서 진리를 파수했고 , 교회는 더 부흥하게 되었습니다. 그러자 사탄은 방법을 바꾸어서 교회의 성직자들을 타락시키려고 시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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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결과 교회는 부와 권력과 명예를 탐하게 되어서 성직은 출세의 지름길이 버렸고 ,교회는 당시 재산이 가장 많은 재벌 기업처럼 되어 버렸습니다.
이 사탄은 기독교를 영적, 도덕적으로 무력하고 힘이 없는 종교로 변질 시킨 것입니다. 후에 기독교 역사가들은 교회의 이 시기를 중세 암흑 시대라고 불렀습니다. 
이처럼 교회가 타락하자 종교개혁이 일어나 개혁가들(루터, 칼빈 등)은 타락한 카톨릭교회에서 떠나 성경의 진리로 돌아가자는 외침과 함께 개신교회를 창설한 것입니다. 이 개신교회가 성경진리 만을 높이고, 사랑하며 선교에 순종하자 사탄은 또 다시 온갖 방해공작을  전개합니다. 
그 대표적인 것이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이 아니라는 거짓 주장입니다. 즉 예수님은 역사 속에 실재 존재했던 인물이지만 그는 구세주가  아닌 단지 위대한 도덕선생 중의 한 분이라며 진리를 왜곡시키는데 성공합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예수믿고 교회가는 목적을 천국이 아닌 착하고 선하게 사는데 있는 것처럼 영혼들을 거짓으로 오도 하기도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이 거짓의 아비인 사탄은 하나님의 축복가운데서 영적인 것 보다는 물질적인 축복이 더 소중하고 가치있는 복 처럼 기만하여 교회가 자본주의의 사상과 가치를 추구하며 세상과 타협을 하도록 유도 했습니다. 
이 자본주의는 부익부, 빈익빈의 현상을 심화시키며, 결국은 하나님을 부인하고 대적하게 만든 무신론 공산주의 사상을 탄생케하는 결정적인 원인을 제공하게 된 것입니다. 그리고 이 공산주의 무신론 사상은 교회와 성도들을 무수히 핍박하고 죽이는 사탄의 하수인 역할을 하게 된 것입니다.
그런데 이 자본주의 황금만능주의 사상이 미국과 유럽을 비롯한 전 세계교회에 번영과 성공만이 진정한 하나님의 축복인 것 처럼 속여 교회도 번영신학, 성공신학을 좇게 만들었습니다.
그 결과 이자본주의 사상과 가르침은 사람들로 하여금 십자가와 고난의 의미를 상실케하는 주님과 상관이 없는 형식적인 종교인으로 교회를 출석하게 만들어 버린 것입니다 .
또한 최근에는 사탄이 예수님의  신성을  부인하고 모독케하는 방법으로 무신론자을 통해서 “다빈치 코드” 라는 역사적인 허구성과 상상으로 가득찬 책을 통해서 기독교의 뿌리 자체를 흔들어대기도 했습니다.
 이 처럼사탄은 각 시대 속에서 유일한 구원의 진리이신 예수님을 부인하거나 왜곡시켜 복음의 영광스러운 광채를 차단하려고 했음을 볼 수가 있습니다. 
그러나 살아계신 우리  주님은 2000년이라는 긴 세월동안 당신의 백성과 교회가 이 복움의 진리를 사탄의 손에 빼앗기지 않도록 보호해 주신 분이심을 인해서 감사와 찬송을 드립니다.
 믿음의  동역자, 성도 여러분! 우리가 숨쉬며 사는 이 세상은 점점 더 편리함과 다양함을 추구하는 개인주의,  물질주의 , 다원주의 파도가 거세질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크리스챤(Christian)이라는 이름처럼 “그리스도를 따르는자”로서 우리의 정체성(identity)을 더 분명히 , 소중히 여겨야 할때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믿음의 선배들이 붙잡고 전해준 이 진리를 우리도 붙잡고 , 오직 예수님만이 천국으로 인도하는 길 되신 구원자이심을 주저함이 없이 땅끝까지 전하는 복음의 증인으로  시대적 사명을 다하는  우리들의 삶이 되어지기를 소원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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