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YC에 고마운 마음, 빚진 마음


OCYC가 좋은 모임인 것은 잘 알지만, OCYC에서 계획한 정기 연주회, 그리고 Oland, Florida로 미션트립을 떠날 계획이라서 매주 3-4일씩 오랜 시간 퍼포먼스 연습을 해야 한다니...


우리 쌤이가 가을이면 Junior가 되어 이번 여름방학이 대학 진학 준비에 집중해야 할 시기이기 때문에, OCYC에 조인한 지 몇 개월 되지 못한(그래서 그 의미를 잘 몰랐던) 학부모의 입장에선 은근히 불만이 싹터 올랐다. 


그런데 그럭저럭 여름 방학은 시작되었고, 한 달여 동안 쌤은 엄마의 근심을 알기나 하는지, 나름 신나게 LA로 OCYC 연습에 참여하며 열심이었다. 


SAT 테스트를 준비하랴, OCYC 연습에 참여하랴 쌤이는 졸지에 본인에게 주어진 두가지 미션(?)을 수행하기 위해 진땀을 흘렸다. 


신기한 것은, 도대체 OCYC에 어떤 신비한 매력(?)이 있기에 매일 3-4일씩 고된 연습을 마다하지 않고 신나게 참여하는 것일까?


드디어 매년 열리는 정기 연주회가 열리고, 특별한 기대감 없이 참여한 OCYC 정기 연주회는 여전히 약간의 염려를 안고 있었던 나에게 커다란 Paradigm shifting의 전환점이 되었다. 


두 시간이 넘도록 1,2부로 나뉘어 진행된 연주회를 통해 OCYC 아이들의 얼굴에서 신나는 열정을 읽을 수 있었다. 


각자에게 주어진 역할들을 좀 과장하면 200%발휘하는 아이들의 넘치는 끼의 발산을 보면서 OCYC가 우리 쌤이의 마음을 사로잡는 이유를 어렴풋이 짐작할 수 있었다. 


게다가 아이들 못지않게 헌신하며 후원하는 단장님과 엄마님들의 모습을 보면서 서든 켈리포니아에 아이들과 부모들이 이렇게 하나가 되어 열정적으로 활동하는 아이들을 위한 활동이 어디 또 있을까 생각하게 되었다. 


뿐만 아니라, 지금까지 OCYC를 통해 성장한 선배들이 여러가지로 후원하며, 직접 참여하여 후배들을 이끌어 주는 모습을 보면서 OCYC의 전통을 신뢰할 수 있었다. 


플로리다 미션 트립을 다녀온 후, 쌤이는 어엿한 OCYC의 리더로 성장했다. 


우리 아이들이 마음껏 본인들의 잠재력을 발산하고 꿈을 키워가도록 돕는 OCYC에 더 큰 기대감과 고마움과 감사함...그리고 빚진 마음이 든다.

<신정량> 



다음 사역을 준비하며...


9월이면 2013-14년의 사역이 시작됩니다. 


7월의 정기연주와 미션트립을 마치고 8월 한달의 방학후, 아이들의 학교의 개학에 맞춰 우리 OCYC도 open을 하게 됩니다. 


다가올  시즌의 사역에 대해 나누고 싶습니다. 


OCYC는 학생 리더가 주가 되어 활동하고 있습니다. 


리더들과  한달에 2번의 리더쉽 트레이닝을  갖게 될것입니다. 


이것은 영성훈련(성경공부), 리더쉬 훈련, 음악훈련을 통해 리더들이 영혼육이 준비되어 후배들을 이끌고 섬길수 있도록 준비 시키는 것입니다. 


이 훈련을 통해 사회에 나아가 준비된 크리스챤 리더로서 그 소명을 감당하기 소망합니다. 

또한 4명의 리더들은 각자의 역할을 분담 받아 1년간 섬기게 될것입니다. 


준비운동, 출결석 체크, 악보관리, 정리정돈 등등 사소한 것부터 큰일들까지 체계적이게 그 역할을 분담받아 책임의식을 갖고  섬기게 될것입니다.


 또한 OCYC 의 중요한 부분인 Praise Team의 활성화 입니다. 

우리 모임에서부터 찬양의 회복과 부흥이 일어나야 할 것입니다. 


어떤이는 목소리로, 악기로, 몸동작으로 찬양을 드릴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중보기도입니다. 

학부모와 스텝, 리더들이 우리의 아이들과 이땅을 위해 우리의 사역을 위해 매주 중보하게 될것입니다.  


우리의 모든 계획을 선하게 인도하실 성령하나님의 역사와 인도하심을 기대합니다.

<이현진 지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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