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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리면 마음과 삶이 가벼워진다


나이가 드니 정리하는 데 관심이 생긴다. 

저자는 인테리어 코디네이터다. 


그는 평소 ‘중년 이후에는 인생을 리모델링해서 인생 2막을 멋지게 살아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2007년에 중장년이 지내는 환경을 개선하고자 주식회사 쿠라시카루를 설립했다.


이 책은 단순한 정리 테크닉이나 수납 노하우를 알려 주는 책이 아니다. 


앞으로 어떤 인생을 살고 싶은지, 그렇게 하려면 무엇이 필요한지 자신에게 묻고 불필요한 부분을 버려 새로운 삶을 살 수 있게 도와준다. 


어지러운 물건을 정리하려면, 지금까지 살아온 인생을 돌이켜보고 앞으로 지낼 인생을 직시한 다음에 마음 정리하는 일부터 시작해야 한다. 


1장 ‘물건을 버리고 행복을 얻는다’에서 ‘버리기’는 세상에서 가장 간단한 정리 기술이라고 말한다. 

갖고 있던 물건 수를 줄이는 일은 제2의 인생과 그 끝에 맞이할 죽음에 대비하는 방법이다. 


2장 ‘멋진 인생을 위한 버리는 기술’에서는 버리는 데 필요한 기준과 규칙, 버릴까 말까 망설여질 때 생각할 6가지 질문과 정리의 달인이 되는 5가지 철칙을 말해준다. 

물건을 버리는 기준 6가지는 다음과 같다. 


1. 지금 유용하게 쓰는 물건은 버리지 않는다. 

2. 소중한 기억이 담긴 물건은 버리지 않는다. 

3. 유용하게 쓰지 않고 소중한 기억이 없는 물건은 버린다. 

4. 입지 않는 옷은 버린다. 

5. 사용하지 않는 일용품은 버린다. 

6. 사용할 수 있는 물건은 사용한다. 


3장 ‘생활은 단순하게 정신은 풍요롭게’에서는 자녀가 독립할 때 부모가 할 일, 언제라도 사람들을 초대할만한 집으로 만들기, 집 안 정리와 다이어트가 지닌 공통점을 다룬다. 


4장 ‘가볍게 사는 기쁨은’에서는 더 많이 사들이면 사는 것이 만족스러울까, 쓰레기를 만들지 않고 살아보기, 소유하는 시대에서 나눠 쓰고 다시 쓰는 시대로, 추억은 앨범으로 남기자 등이 인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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