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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obal Messiah Women's Choir
지휘자  길선욱

 

저도 성악과 지휘를 공부한 음악을 전공한 자로서 아직까지 헨델의 메시아가 찬양예배로 드려지는 것을 본 적이 없습니다.
헨델의 메시아는  대 부분 교회의 부활절이나 크리스마스의 절기에   대형교회에서  많은 성가대원들이 단복을 멋지게 맞춰 입고 오케스트라 반주와 그리고  노래를 잘하는 솔로이스트들과 하는 하나의 음악공연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교회에서조차 헨델의 메시아는 음악공연이지 예배는 아닙니다.
그러나 이 헨델의 메시아를 음악에서 예배로 승화시킨 사람이 있습니다.
그는 한국에서부터  오페라 주역가수로 활동하다 도미하여 워싱턴에서부터  LA 에 이르기까지 왕성한 음악활동을 하다가 어느 날 하나님을 깊이 만나게 되면서 세상음악을 포기하고 주님 앞에 찬양하다가 순교하는 것이 꿈이라며 주님께 서원한 노형건단장님입니다. 
그러한 사명을 갖고 10년전에 사랑여성 합창단을 만들고 그 단체가 모체가 되어 올 해 초 북가주 여성 메시아 합창단을 창단하였으며  올해 8월에는  SouthBay를 중심으로 남가주 메시아 여성 합창단을 창단하게 된 것입니다.
저는 단장님과 같이 이 단체들을 지휘하고 또 메시아의 테너 솔로이스트와 같이 사역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저는 이 사역을 통해   지금도 마음에 깊이 남는 것이 있다면  ‘ 사람의 귀를 즐겁게 하는 음악이 아니라 하나님의  마음을 감동시키는 찬양’을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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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기 때문에 저희 메시아의 찬양은 공연이 아니라 찬양예배인 것입니다.  사람에게 보여지는 공연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께만 영광 돌리는 찬양입니다. 
헨델의 메시아는 모든 가사가 성경의 말씀으로 되어져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테크닉적인 음악을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이 찬양이 무엇을 말하는가? 라는 메시지에 더 많은 포커스를 둡니다.
1부에 나오는 탄생에서는  ’ 주의 영광’을 부를 때는 주님의 영광이 우리의 얼굴과 찬양 가운데 드러나며2부에 나오는 ‘저 어린양을 보라’에서는 고난에서는  나 대신 채찍에 맞으시는 예수님을 찬양할 때는 지휘자와 단원들이 그 아픔에 같이  나 때문이라며 가슴을 치며 웁니다.
그리고 3부의 부활과 영생에서 ‘죽임 당하신 어린양’을 부를 때에는  모든 영광을 주님께만 돌리며 그  찬양의 환희 속으로 빠져들어갑니다.
 또한 저희 메시아 사역의 중심에는 살아있는 하나님이 계십니다. 
특히 노형건 단장님은 ‘하나님은 영이시니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할찌니’ 라는 말씀을 우리들에게 가르치시면서 메시아 찬양을 해석할 때  죽어있는 음악이 아니라 살아있는 찬양을 가르치십니다.
지휘자 한 사람의 해석이 아닌 성령님께서 그 순간 순간 영감을 부어 주시는 것을  우리들은 매 순간 느낍니다.
그렇기 때문에 단원들이 찬양을 하다 하나님을 만나게 되고 또  심적으로나 육적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병이  낫게 되는 치유의 역사가 일어나게 됩니다.
메시아 합창단의 모체인 사랑 여성 합창단은 정말로 많은 사람들이 병이 낫고 하나님을 더욱 더 가까이 만나게 된 간증이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또한  불과 2달여도 안된 남가주  메시아 합창단에서도 불면증으로 고생하셨던 분이  찬양을 통해서 낫게 되었다는 간증을 우리는 보고 듣습니다.
그러므로 저희 메시아 합창단은  모든 영광과 찬송을 하나님께로만 드리는  찬양예배를 드리게 되는 것입니다.     
이번에 드려지는 찬양예배의  또 다른 의미는 남가주와 북가주가 함께 모여 메시아를 찬양한다는 것입니다.
80여명의 단원들이 성령과 기도로써 하나되어  신령과 진정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다고 생각하니  얼마나 흥분이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더군다나 이번 메시아 찬양예배에는 말씀이 함께  합니다. 헨델의 메시아는 그리스도의 탄생과 고난 , 그리고 부활  승천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에 맞게 9월 30일에는 주님의 영광교회의 신승훈 목사님, 그리고10월 8일에는 뉴라이프 교회의 위성교 목사님이 각각 설교를 해 주십니다.
그야말로 찬양과 말씀이 있는 찬양예배인 것입니다.
이러한 찬양예배에 어떻게 여러분들을 초대하지 않을 수 가 있겠습니까? 
살아있는 예배, 감동이 있는 찬양으로 모두 다 함께 주님을 찬양합시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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