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님의 은혜 속에 우리는 오늘도 기쁜 마음으로 모임니다
주님께로 향한 마음의 열정과 기도가 우선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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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윤주 
<북가주 메시아 합창단원>


한국에  살고있었을 때를 기억해보면, 어느 동네를 가던 저녁무렵이되어서 어둠이 짙어지고, 네온싸인의 불빛들이 하나둘씩 밤거리를 비추어가면,  그 많고 많은 불빛속에서도 유난히 눈에 많이 들어오는작고낮은 건물들의 옥상이나 곁에 선 붉은 십자가의 불빛이 왜 그리도 많은것인지?
정말 어떤 외국인이 한국에 와서 놀란 것이 여러가지 있지만, 그렇게 많은 교회의 십자가 불빛을보고 아주 놀라웠고, 집집마다 피아노가 다있어서 정말 신기하고 놀라웠다는 이야기를 들은적이 있습니다.    정말 한국교회들은 그렇게많은데 ,  과연 진정한 교회안의 믿음의 모습들은 어떨까?   새삼스럽게 되짚어보게됩니다.
그야말로 교회뜰만 밟고다니는 거룩한 종교인의 모습이   나의  모습이 아닐까? 의문스러워집니다.
사람이 살아가면서 자기자신이 가지고 있는 고유의 삶에 대한 가치관이나 성품은 쉽게 변하지않는 것 같습니다.   그것이 변할 수 있는 상황은  아주 엄청난 큰 충격이나 사건,  아픔을 통해서 변할 수있다고 합니다.  언제부터인가 저 자신도 많이 변해있는 내 모습을 보면서  “이제는 내가  이렇게 변했구나 “ 하는 생각이 들때가 많습니다. 세상적인것을 알려주는 매체보다는,  기독교적인 뉴스나 교회소식을 알려주는 크리스찬타임지를  먼저 찾아서 가져다 보게됩니다.  어느 날 우연히 신문을 펼쳐 읽으며 전면으로 북가주메시아 합창단을 창단한다는 기사를 읽으면서….  “ 아!   이런 메시아합창단은 꼭 동참하였으면 좋겠구나” 하는 기쁜마음으로 첫모임에 나갔습니다.   
저를 비롯하여 여러분이 모였습니다.  임승쾌단장님과 노형건 상임지휘자님의  북가주메시아 합창단 창단취지와 사명에 대하여 말씀을 듣고,  지극히 작은 자인 저에게도  이 시대의 하나님의 자녀로서 우리가 하나님을 기쁘게 하는 일은 무엇일까?  나이가 점점 들어가면서 할 수 있는 주님의 일이 무엇일까?   깊이 생각해 볼 수 있는 의미있는 출발이었습니다.   
오디션을 본다고 해서 무척이나 떨리고 두려운 마음으로 대기실앞에서 기다리던 시간들이 벌써 엊그제와 같은데….   북가주메시아 합창단은 올해로 벌써 2번째 정기찬양예배가  산호세와 LA에서 준비되고 있습니다.  
시편 마지막말씀처럼  “호흡이 있는자마다 여호와를 찬양할 지어다. 할렐루야”    진정한 찬양은 음악적인 전공이나 소질에 앞서 주님께로 향한 마음의 열정과 기도가 우선이어야 된다는 노형건 지휘자님의 말씀은 연습에 앞서 QT 와 그곳이 어디가 되든 무릎꿇는 노지휘자의 기도의 모습은 , 우리 단원 모두가 주님께 더 가까이 소망을 가지며 겸손함을 배우게 합니다.     “사람이 마음으로 자기의 길을 계획할지라도 그 걸음을 인도하는 자는  여호와 시니라” 의 말씀처럼  북가주메시아합창단 뿐만 아니라, 이제는 글로벌 메시아합창단으로서  많은 계획들이 세워지고 있습니다, 그 계획들을 인도하시는 성령하나님의 운행하심으로 은혜속에 우리는 오늘도 기쁜마음으로 모입니다.
글로벌메시아합창단은  공연이란 단어를 쓰지않고,  찬양예배를 드리는 예배자로서의 기도와 준비를 하는 합창단이기에  저처럼 음악적인 소질이 없는 사람도 기꺼이 주님께 찬양을 드리는 예배자로서 동참할 수 있었으리라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소중한 체험도 하였습니다.
북가주메시아가  작년에 창단되어서,  산호세의 온누리교회에서 오페라캘리포니아 청소년팀들이 이곳 북가주왔을 때,  찬조찬양으로 강대상에서 북가주메시아합창단이 주기도문을 찬양하고나서 다음곡으로 가기위한 피아노반주를 하는 잠깐의 시간동안,  합창단앞에선 노형건 지휘자를 응시하고있는 상황에서, 저의 신체가 머리부터 발끝까지 마치 나의 머리 바로위 공중에서 강력한 청소기가 작동되듯이, 아주 큰 흡입력으로 온몸이 빨려들어 공중으로 들어올려지는듯한 강한 쏠림과  저의 온몸이 하늘위로 올려져가고있는 아주 평온하고  은혜스런 마음이 물밀듯이 제 가슴에 덮어쒸우는 아주 평화로운 체험을 하였습니다.   길지않은 시간이었지만  하나님의 임재를 확실히 느낄 수 있는 기쁨의 시간들을 겪고나니, 저는 더욱 더 주님이 사랑하고 계시는 메시아합창단이라는 것을 느끼고 알 수  있었습니다. 
저희 단원분들중에서는 깊은병고로 인하여 많은 통증과 견디기힘든 시간의 지탱을 감수하면서도기꺼이 동참하고 계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그분들이 그럼에도 불구하고 글로벌메시아 찬양예배를 하시는 의지는 살아계신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이땅의 많은 힘들고 지치고 낙오된 자들을 위한 믿음의 실행을 보여주시기 위한 모습이라고 생각합니다.
기도와 말씀의 QT 로 세워가는 글로벌메시아합창단이  이 시대 아직도 캄캄한 어둠속에서 삶의 나갈 길을 잃고 헤매는 갈급한 심령들을 위하여  메시아찬양으로 예배드리며,  그 찬양예배를 통하여,  하나님을 모르는 자들에게 주님을 영접할 수 있는 복음전파가 이루어지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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