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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귀정(북가주 메시아 여성합창단 지휘자)


바야흐로 21세기..전세계 모든 나라들의 소식을 순간으로 접하며, 시대가 지나가고 세대가 바뀌면서 변화되어져가는 여러나라들의 생활양상들을  간접적으로 접하고 볼 수 있는 시대입니다.
무수한 정보들을 전세계적으로 동시에 교환하며 서로 공유할 수 있는,  이른바  월드와이드웹(www)시대라 할 수 있는 21세기의 흐름에 휩쓸려 모든 인류가 그 누구도 예외없이 바쁜 일상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렇게 바쁘게 움직이며 지내는 일상생활도 숨을 내쉬는 호흡이 없다면 전혀 가능할 수 없는 일입니다.
이세상의 70억이 되는 수많은 사람들이 모두 숨쉬며 생명을 지닌 가운데 어떤 형태로든 모두 일상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창조주 하나님을 아버지라 믿고 그의 독생자의 대속과 부활을 믿으며 영원한 생명을 향해 산소망가운데 살아가는 그리스도인들에겐 호흡이 주는 소중한 의미가 있슴을 새삼 생각해봅니다.
순간 순간마다  하나님께서 동행하심으로 삶의 걸음걸음마다 찬양의 소리로 호흡하게됨을 생각할때에 감사와 감격이 넘칩니다.
 태초에 하나님께서 천지를 창조하실때에 하신 첫말씀은  "빛이 있으라" (창1:3) 였습니다.
그 빛이 하나님 보시기에 좋았고, 그 빛으로 어둠을 갈라놓으시며 창조의 첫째날을 주셨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그의 독생자 예수그리스도를 세상의 '빛'으로 보내시어 그 안에 거하는 자는 창세전의 혼돈과 공허가 아닌 새로운 질서로 정연하여지는 '빛'의 생활을 누리도록 인도하십니다.
그리고 나아가서는 우리들에게  세상을 밝히는 '빛'과 변질되지 아니하는 '소금'이 되어라 하십니다.
우리들 모두에겐  대속의 구원의 감격이 늘 뜨겁게 솟구쳐오릅니다. 그 구원의 감격만으로도  가슴이 벅차오르는 감사함을 말로 다 형용할 길이 없는데, '빛 과 소금' 이라는 찬란한 수식어를 달아주심으로  빛나는 성도답게 살라고하십니다.
포도나무이신 예수님의 나무에 가지로 붙어있기만 하면 포도열매 말고는 다른 열매가 맺힐 수 가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지으신 목적대로 호흡이 있는동안 찬양하며 오직 하나님께만  영광돌리는 삶이 되어질 때, 빛과 소금이 되는 선한 열매만이 맺혀지리라 믿습니다.    
태초에 '빛이 있으라' 하시며 천지를 창조하신 후 6천여년의 세월이 흘러 이땅엔 무수한 변화가 쉼없이 이루어지고 있지만, 아직도 변함이 없는 하나님의 창조물 가운데 하나는 고요히 잠든 새벽을 가르며 강렬한 광선으로 어김없이 떠오르는 태양을 새삼 생각해봅니다.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변함이 없으시고, 하루가 천년같고 천년이 하루같으신 하나님의 시간속에 살며 어느시대,어느 세대가 도래하였어도 성도의 본분인 하나님을 경외하는 일과 나의 호흡이 있는동안의  찬양은 끊이지 않게되길 간절히 소망해봅니다. 
하나님만을 전적으로 의지하며 믿을 수 있는 마음을 주심에도 감사드리며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이 지혜의 근본이요, 찬양하는 것이 인생의 본분임을 깨달으며 살도록하신 하나님께 온마음을 다해 감사와 영광을 돌립니다.
1743년,영국의 국왕 조지 2세는 <헨델의 메시아> 공연중 할렐루야 찬양이 시작되자 , 자리에서 기립한 채 그 감격을 감추지 못하였다고 합니다.
이제 <헨델의 메시야>는 우리모두에게 세기를 넘는 감격으로 되살아나,  온세계 모든성도들이 함께 큰소리로 외치는 찬양이 되어 다시오실 주님의 날까지 이어지기를 간절히 소망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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