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후 LA 멕아더 파크에 울려퍼진 메시아 찬양예배
영어 성경책 5백여 권과 성경구절 적힌 북마크 2000여개 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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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9일 L.A 멕아더 파크에서 거행된 글로발 메시아 찬양예배에는 북가주와 남가주 합창단원102명이 무대에 섰다. 사진은 노형건 상임지휘자의 지휘로 할렐루야를 부르고 있는 모습.


글로발 메시아 합창단의 다민족을 위한 찬양예배가 지난 29일(토) L.A 멕아더 파크에서 개최되었다.
북가주 메시아 여성합창단 30여명과 남가주 메시아 여성합창단 70여명 등 1백여 메시아 여성합창단은 이날 멕아더 파크 파빌리온 센타 무대를 꽉 채운 채 헨델의 메시아 28곡을 불렀다.
이날 3시부터 6시까지 진행된 다민족을 위한 찬양예배는 L.A시 공원 측에서 마련한 500여 석이 넘는 의자를 메웠고 더운 날씨에도 멕아더 공원에 나온 가족 단위의 삼삼오오 대열도 메시아 합창단의 합창에 귀를 기울이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찬양예배의 대회장을 맡아 서울에서 온 김영진 장로(전 국회의원, 5선)는 우리 믿는 사람들이 타민족을 위해 이같이 대규모 집회를 마련한 것에 감사하며 전도집회의 성격이 짙은 이날의 야외 찬양예배를 하나님은 분명 기뻐 받으시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진교륜 목사의 통역을 통해 말씀이 선포되는 이날 멕아더 파크의 찬양예배에서 김영진 대회장은 2013년은 글로벌 메시아 합창단이 한국 비무장지대를 방문해 한국 통일을 위한 컨서트를 가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노형건 상임지휘자의 지휘로 시작된 메시아 찬양예배는 1부는 송정명(미주 평안교회) 목사의 메시지와 2부는 Rick Wright 목사, 3부는 Juan Fajardo 목사가 각각 짤막한 메시지를 전했다.
또 이에 앞서 New Light 히스패닉 밴드 연주와 이정임 무용학원 학생들의 한국 고전무용, 이어 아프리칸 아메리칸 콰이어, OCYC의 찬양, EUNBIA의 바디 워싶 등이 이어졌다.
메시아 찬양예배가 진행되는 동안 공원을 찾아 나온 히스패닉 가족들은 주최 측이 준비해온 영어 성경책 5백여 권을 받아가기도 했으며 주최 측은 또 성경구절이 적힌 북마크 2000여개와 악세사리 등을 나누어 주기도 했다.
<임승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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