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yc2.jpg

▲ 노형건의 힐링콘서트에 찬조출연 하기전 OCYC단원들이 LA 은혜한인교회 정원에서 기념촬영을 가졌다.

 

OCYC는 지난 3월 16일 은혜한인교회에서 열린 노형건 단장님의 힐링 콘서트(예배)에 출연하였다.


최고학년인 John과 Chrystal의 축하인사로 시작된 우리의 공연은 순탄치만은 않았습니다.


아이들과 함께하는 무대이기에  늘 예상치 못한 문제와 실수들이 생기면서 긴장하게 되는것 같습니다.


인사말 중에 마이크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주인공이 긴장하게 되었고 곧 솔로를 하게 되는데 심리적으로 영향을 주어 실력 발휘를 하지 못한거 같습니다.


준비된MR도 빨리 나오지 않고 솔로들은 마이크 사운드에 익숙해 지지 못해 추츰거리는 모습이 역력했습니다.


또 드럼은 지휘자가 보이지 않는 곳에 위치해 템포까지 흔들리며  아이들은 노래에 집중하지 못하는 듯 했습니다.


참 열심히 준비한 무대인데…  앞에서 지휘하는 제 입장에선 쉽지 않은 상황이였습니다.
그러던 중 노래의 가사가 마음에 들어왔습니다.


“ I almost gave up but a power that I can’ explain, fell from heaven like a shower now.”  


내게 정말 알수 없는 기쁨과 힘이 내려 오는거 같았습니다.
그리서 더 크게 노래하고 지휘하며 아이들과 함께 했습니다. 


찬양하는 내내 행복했습니다. 그냥 그곳에서 우리 OCYC가 함께 있다는것이, 이렇게 노래 할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했습니다.


전 우리 아이들이 합창단에 와서 노래를 하는 것이 그 어떤것보다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기뻐하시고 청중들이 그 기쁨을 나눴으면 좋겠습니다. 


올한해는 OCYC때문에 행복한 한해가 될거 같습니다.  

 

<OCYC지휘자 이현진>

특집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