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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각 주와 각 도시의 신앙적 성향은 어떨까. 

국가 전체를 놓고 볼 때 신앙의 트렌드는 언론의 헤드라인이 끌고 가는 것 같다. 


하지만 전국의 각 주와 도시들을 들여다 볼 때는 신앙의 추이가 다양함을 볼 수 있다. 

바나리서치는 지난 8일 ‘Cities & States reports’를 토대로 48개 주 131개 대도시에 대한 신앙 프로파일을 발표했다. 


이 보고서는 미국 성인들의 영적 신념과 관행을 추적하면서 10개의 흥미로운 조사 결과를 내놓았다.

 


1. 가장 큰 교회들과 가장 작은 교회들

 

테네시주의 채터누가가 메가 교회에 다니는 성도들의 비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에서 1,000명 이상 출석하는 대형교회들 중 채터누가가 19%로 전국 평균(9%)보다 2배가 넘게 예배에 참석하는 것으로 통계됐다. 

100명 이하인 교회에 참석하는 사람들의 비율이 가장 높은 도시는 루이지애나주 슈레포트가 66%로, 이는 미국 평균이 41%인 것을 가만할 때 슈레포트 교회에 다니는 크리스천의 비율이 더 낮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상대적으로 그 교회가 다른 도시보다 평균적으로 작다는 것을 의미한다.



2. 기도를 많이 하는 곳과 그렇지 않은 곳

 

바나는 신앙의 핵심 척도를 기도라고 간주하고 평균 7일 동안 기도한 적이 있는가를 물었다. 

이에 조지아주 오거스타와 사우스캐롤라이나의 에이켄의 주민들이 98%가 그렇다고 응답해 미국 평균 78%보다 월등히 높게 나왔다. 

반대로 가장 기도한다는 응답이 적은 도시는 매사추세츠주 스프링필드가 53%로 평균보다 25%나 적었다.

 


3. 하나님에 대한 기독교의 전통적 견해

 

바나가 정의한 “세상을 창조하시고 다스리며 통치하시는 하나님의 전지 전능성에 대한 기독교의 전통적 견해”에 대해 사우스캐롤라이나의 머틀비치와 플로렌스가 87%로 하나님을 전통적 기독교 시각으로 바라보았으며, 매사추세츠주 스프링필드와 홀리요크가 전국 평균 64%의 절반 이하인 31%로 가장 적었다.

 


4. 종교적 신념

 

기독교의 종교적 신념이 개인의 신앙생활과 사회적 책임에 있어서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복음주의자들이 많은 도시는 테네시주의 채터누가가 18%로 다시 한 번 1위 도시에 오르는 영광을 누렸다(미국 평균 7%). 

반대로 가장 하위의 불명예를 얻는 도시 역시 매사추세츠주의 스프링필드와 홀리요크로 단 1%에 그쳤다.

 


5. 정치적인 기대

 

미 전국의 도시들은 근본적으로 각 주 마다 다른 정치적 색채를 띠고 있다. 

대체로 보수적 성향의 사람들은 네브라스카주의 링컨, 헤이스팅스, 키니(52% | 미국 평균 33%)에 집중되어 있으며, 진보적 성향의 자유주의자들은 캘리포니아주의 샌프란시스코, 오클랜드, 산호세에 집중한 것으로 나타났다(36% | 미국 평균 20%). 

보수와 자유주의 사이의 어딘가에 위치한 것으로 분류된 사람들은 플로리다주의 포트마이어스와 네이폴즈에 가장 많이 거주하는 것으로 분류됐다(63% | 미국 평균 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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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사회봉사와 집회 참여

 

자신의 삶에서 사회봉사나 집회 등 참여를 신앙의 매우 중요한 부분으로 여기며, 또한 잘 수행하는 크리스천들이 많은 도시로는 루이지애나주의 먼로와 알칸사스주의 엘도라도가 65%로 전국 평균 36%의 두 배에 달했다. 

반대로 비율이 가장 낮은 도시는 캘리포니아의 샌프란시스코, 오클랜드, 산호세 등이 17%로 나타났다.



7. 기독교인의 혼인 상태

 

기독교인 중 결혼한 사람의 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미시간의 중서부 도시인 랜싱이 81%로 전국 평균 61%보다 월등히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아직 결혼하지 않은 싱글 기독교인이 가장 많이 거주하는 지역은 뉴욕이 32%로 전국 평균 19%의 두 배 가까이 됐다. 

마지막으로 이혼 한 기독교인의 비율이 가장 높은 도시로는 오클라호마의 오클라호마시티가 미국 평균 25%보다 많은 36%나 됐다.

 


8. 다인종 기독교인의 비율 

 

히스패닉, 아메리카 인디언, 흑인, 아시안 등 비 백인 기독교인 거주자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할링전, 웨슬라코, 브라운즈빌, 매캘런 등 텍사스 주의 도시들이 88%로 최상위에 올랐다(히스패닉계 83%). 

이는 미국 평균 35%보다 훨씬 높은 비율이다. 

반면 백인 비율이 가장 높은 도시는 위스콘신주의 워소와 라인랜더가 98%로 나타났다(미국 평균 65%).

 


9. 기독교인의 교육 수준

 

기독교인의 교육 수준은 도시에 따라 크게 다르게 나타났다. 

대학 졸업자들이 가장 많은 지역은 버몬트주와 워싱턴 D.C의 벌링턴과 플랫스버그, 매릴랜드주의 헤이거스타운이 42%로 전국 평균 28%보다 높았으며, 고등학교나 그 이하의 교육을 받은 기독교인들은 플로리다의 포트마이어스와 네이폴즈가 전국 평균 43%보다 높은 69%를 기록했다.

 


10. 기독교인의 소득 수준

 

연평균 7만5천달러 이상을 버는 고소득층이 많이 사는 도시는 워싱턴 DC와 메릴랜드주의 헤이거즈타운이 46%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미국 평균 27%). 

반면 3만달러 미만을 저소득층으로 간주할 때 조지아주의 오거스타와 사우스캐롤라이나주의 에이켄이 전국 평균 29%보다 2배 가량 많은 54%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7년 동안 미국 내 76,505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전화 및 온라인 인터뷰를 기반으로 진행됐다. 

신뢰도는 95%(오차범위 ±0.4%)다. 

설문조사 샘플의 응답자 분포는 미국 성인 인구의 지리적 분포와 일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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