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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희 기자



하나님과 한뜻을 이루어 한마음으로 

천국 가는 그날까지 탈락하지 말아야

월드컵이 한창이다. 

전 세계가 월드컵에 관심을 갖고 각자 삶의 터전에서 좋아하는 팀을 응원하며 환호하고 승부를 즐기는 시즌이다. 

축구 경기를 하는 목적은 하나, 그것은 팀이 승리하는 것이다. 

승리하되 정정당당한 경기정신에 입각하여 규칙을 지켜야 한다. 
경기에서 승리하는 데에는 무엇이 필요할까? 

체력, 기술, 전술, 정신력, 경기 당일 컨디션 등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중에서도 제일 중요한 것은 한 팀으로서 단합된 힘, 즉 조직력이 아닐까.
며칠 전 카메룬과 크로아티아의 경기에서 이 부분이 극명하게 드러났다. 

이번에 월드컵 경기에서는 좀처럼 보기 드문 장면이 연출되어 화제가 됐다. 

카메룬은 무엇 때문인지는 몰라도 같은 편 선수끼리 싸우는 볼썽사나운 장면을 연출하며 팀이 분열되는 모습을 보이다 자멸했다. 

상대편 선수를 팔꿈치로 가격하여 경고를 받고 퇴장을 당하는 선수가 있는가 하면, 팀 동료끼리 싸우는 장면까지 보여 ‘막장 축구’라는 비난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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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주인공은 카메룬의 베누아 아수 에코토와 멘자민 무칸디오 선수. 

이들은 카메룬 진영 페널티 에어리어 근처에서 몸싸움을 벌였다. 

팀이 0:4로 지고 있는 과정에서 예민해진 무칸디오가 아수 에코토를 향해 무어라 말을 하자 에코토는 즉시 그에게 다가가 머리를 들이밀었다. 

무칸디오가 아수 에코토의 목을 뿌리치는 모습까지 보여 싸움이 커질 뻔했지만 동료들이 말려 사태가 진정되는 듯했다. 

경기 후 원만하게 화해하지 않은 상태로 퇴장하는 모습을 보여 관중으로 하여금 아쉬움을 갖게 했다. 

결과는 4:0, 크로아티아의 일방적인 승리였다.
 0:4로 진 카메룬은 조별리그 탈락이 결정됐다. 

카메룬은 아프리카 전통의 축구강호로 세계무대에서 그동안 좋은 성적을 올렸던 팀이다. 
이런 팀이 왜 이렇게 쉽게 무너졌는지 이번 월드컵 경기를 보며 쉽게 짐작할 수 있었다. 

그것은 하나의 팀으로 싸웠느냐, 분열된 팀으로 싸웠느냐에 따라 극명하게 구별된다.
비단 축구뿐만이 아니다. 

월남 패망도 이와 유사한 전철을 밟았다. 

월남은 월맹과 대치해 있는 상황에서 국민이 하나의 생각으로 뭉치지 못하고 분열된 정치 노선과 이념 대립으로 인해 스스로 내부에서 몰락하고 말았다. 

지금 우리나라가 바짝 긴장해야 하는 이유도 그 때문이다. 

교회와 개인의 신앙생활 성공 여부도 마찬가지다. 

성경을 중심으로, 하나님과 합한 생각으로, 담임목사를 중심으로 하나가 되지 못한다면 교회 부흥은커녕 현상 유지도 힘들 터다.

하나님과 하나의 팀이 되어 살아가는 사람은 마지막에 천국을 유업으로 받을 것이고, 하나님과 같은 팀이기는 하나 또 다른 팀에 기웃거리며 하나님과 온전히 한 팀을 이루지 못한다면 마지막 날에 맞이할 결과는 참담할 것이다. 

“그러므로 그리스도 안에 무슨 권면이나 사랑에 무슨 위로나 성령의 무슨 교제나 긍휼이나 자비가 있거든 마음을 같이 하여 같은 사랑을 가지고 뜻을 합하며 한 마음을 품어 아무 일에든지 다툼이나 허영으로 하지 말고 오직 겸손한 마음으로 각각 자기보다 남을 낫게 여기고 각각 자기 일을 돌아볼 뿐더러 또한 각각 다른 사람들의 일을 돌아보아 나의 기쁨을 충만케 하라”(빌립보서 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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