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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정명 목사
<글로발메시아미션 대표, 월드미션대학교 총장>


지금 이 세계의 젊은이들을 이끌어 나가는 것은 정치나 경제나 교육이 아닌 것 같습니다.
한마디로 말하면 문화가 젊은이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그런 가운데 K POP을 비롯한 한류가 전 세게 젊은이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 것을 볼 때 고무적인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그런 기류의 바람은 그렇게 오래 지속되지 못하고 시들어 지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현대사회에서는 세속적인 문화가 젊은 청소년들의 영혼을 병들게 하고 타락시켜 나가는 것도 부인할 수 없습니다.
이런 기류 가운데서 좀 더 차원이 다른 문화의 바람을 불러 일으킬 수 있는 길이 없을까 하는 고민은 젊은이들의 앞날을 염려하고 있는 복음적인 기독교 지도자들의 마음에서 싹 트고 있었습니다.
특별히 외국 땅에서 태어나서 디아스포라의 삶을 살고 있는 청소년들의 앞날에 깊은 관심을 가진 지도자들에게는 당면한 과제가 아닐 수 없습니다.
그런 맥락에서 태동된 선교단체가 바로 Opera California Youth Choir입니다. 이 젊은 청소년들이 미국에서 태어났기 때문에 한국말과 글과 한국의 얼을 이어 나가기 힘들 것이라는 사실을 발견한 노형건선교사부부는 1991년도에 청소년들을 위한 선교 합창단을 만들고 지금까지 21년 동안 복음을 바탕으로 그 들을 하나님의 말씀에 근거해서 기도하며 훈련시켜 왔습니다.
이들은 세상적인 세속문화의 거센 물결을 막아내며 오히려 기독교 문화의 바람을 불러 일으킬 수 있도록 잘 훈련 되었습니다.
21년동안 세계무대에서 활동하는 복음적인 인재를 길러 내었고 또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며 이웃을 섬기기 위한 훈련을 잘 받아 왔습니다.
지금까지 아프리카, 남미, 중국, 한국 등 5대양 6대주의 다양한 지역을 순회하면서 훈련된 기독교 문화 사절단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찬양으로 그리스도를 증거하고 또 어려운 이웃을 섬겨 왔습니다.
이와 동시에 노형건선교사는 세속문화를 차단하기위해 새시대 새노래라는 슬로건으로 세계 최초로 여성 메시아 합창단을 미주 여러지역에 조직해서 찬양을 통한 생활의 변화를 촉구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글로발 메시야 미션 산하에 있는 청소년선교합창단원들이 여름방학을 맞아 미주지역 성시화 운동본부와 함께 모국 여러지역을 순회하며 복음을 전하고 이웃을 섬기고 모국의 얼을 가슴에 새기고 또 몰려오는 세상 문회의 물결에 휩쓸리기 쉬운 같은 또래의 친구들을 도와 보고자 합니다.
미국에서 태어나 자랐기 때문에 말이 좀 서툴 수 있지만 그래도 이 청소년들의 가슴에는 한국인의 피가 흐르고 있습니다.
따뜻한 마음으로 손을 잡아 주시고 내 모국이 자랑스러운 나라라는 자부심을 안고 돌아와서 기독교 문화선교사가 될 수 있도록 격려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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