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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 아무리 능력이 많아도 자기 능력의 한계를 벗어나면 누군가에게 도움을 받아야 한다. 
사람들은 자신이 할 수 없는 일이 생길 때 주위 사람들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하지만 이 세상에는 인류가 모여도 해결할 수 없는 일이 매우 많다.

이 세상 사람들은 불가능이라는 한계 속에서 체념하며 사는 것이 당연한 줄 안다. 

내가 가진 한계대로, 내가 가진 힘대로, 자기 분수대로 살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자신의 한계를 넘어서는 일이 벌어지면 대부분 체념하거나 자포자기한다.

한계에 갇혀 사는 일은 매우 힘들고 불편하고 때로 고통스럽고 처참하다. 

사람들은 이것을 운명이나 팔자라고 한다. 

예수를 믿는 그리스도인들은 인간의 한계를 능히 넘어서는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르는 하나님의 자녀다. 

우리 힘으로 아무리 노력해도 해결할 길이 없다면 즉시 하나님 아버지께 도와 달라고 기도할 수 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도 “내 이름으로 무엇이든지 내게 구하면 내가 시행하리라”(요14:14)고 말씀으로 약속하셨기에 우리가 기도할 때 그분은 반드시 나의 문제를 해결해 주셔야 한다. 

이처럼 인간의 한계를 초월케 하는 것이 기도다. 

그렇기에 불가능이 있다면 우리는 기도해야 한다. 기도만이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능력이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자신이 가진 한계에 갇혀 사는 사람이 아니다. 

전능하신 하나님의 힘을 배경으로 삼아 영육 간에 형통하며 행복하게 사는 자다.

기도로 나를 포기하고 주님이 일하시게 해야 ‘나’라는 한계를 넘어설 수 있다. 

기도란 내가 가진 한계를 주님 앞에 내려놓고 주님으로 대책을 세워 불가능을 해결하는, 하나님을 내 일에 개입하게 하는 능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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