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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를 뜻하는 헬라어 ‘에클레시아’는 예수 믿는 자 한 사람 한 사람이 모여서 이루는 회중 교회를 말한다.

예수께서 이 땅에 계셨을 때에 가버나움, 베다니, 여리고 등 여러 곳을 다니셨지만 그곳에 교회를 세우지 않으셨다. 

예수께서 죽으시고 부활하시고 마가 다락방에 성령이 임하게 된 그때부터 비로소 교회가 세워졌다. 

또 예수를 믿고 성령을 모신 각 개인을 성전, 곧 교회라고 말하기도 한다. 

이런 뜻에서 말하는 교회는 우리의 심령에 이루어진 성전을 가리킨다(고전3:16~17).

우리가 주님을 내 안에 모셨다면 이제부터 그분을 거룩하게 보전하여 모시고 섬겨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 죄와 악한 역사를 아는 지식, 곧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 안에 있어야 하고, 죄에서 속죄받을 수 있는 예수의 피와 악한 역사를 능히 이길 예수 이름의 권세와 성령 충만이 내 안에 있어야 한다.

 주님을 모신 나에게서 그분의 거룩함이 나타나고, 그분의 능력과 성품이 나타나고, 그분의 사랑이 나타나야 한다. 

예수를 모신 사람답게 예수의 흔적을 가진 사람이 되어야 한다. 

예수가 귀신을 쫓아냈으면 나도 귀신을 쫓아내고, 예수가 병든 자를 고쳤으면 나도 병든 자를 고쳐야 한다. 

나에게서 예수가 하신 기도, 전도, 능력이 재현되어야 비로소 나는 주님이 거하시는 전이라 할 수 있다.

교회는 성령으로 예수의 생애를 재현해야 한다. 

예수의 몸으로서 기능이 변질되어서는 안 된다. 

예수의 생애, 예수의 정신, 예수의 기능, 예수의 근성, 예수의 특성이 끊임없이 나타나야 주님의 몸 된 교회다. 

교회 설립 29주년을 맞이하면서 연세중앙교회를 써 주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올려 드리며 앞으로도 주님의 몸 된 교회로서 기능이 왕성하게 나타나는 성령 충만한 교회가 되기를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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