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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성령이 밝히 말씀하시기를 후일에 어떤 사람들이 믿음에서 떠나 미혹케 하는 영과 귀신의 가르침을 좇으리라 하셨으니 자기 양심이 화인 맞아서 외식함으로 거짓말하는 자들이라”(딤전4:1~2).

믿음에서 떠났다는 말은, 교회 안에는 있다 하더라도 다른 신, 즉 미혹케 하는 영과 귀신의 가르침을 좇는다는 의미다. 

한마디로 ‘다른 신’은 신앙생활 하는 사람들을 영적 생명력이 없게 고갈되게 해 살지 못하게 한다. 
신앙생활 한다고 하면서 정욕적으로, 하나님의 뜻과 반대로 살게 한다.

신앙생활을 하다 보면 현실적으로는 하나님 말씀대로 살 수 없을 때도 있다. 

하나님 말씀대로 순종하는 영적 생활을 하려면, 육신이 힘들고 어려우니 이를 정면으로 반대하고 나설 때가 있다.

예를 들면, 담임 목사가 애타게 “매일 저녁마다 기도합시다”라고 외치는데도 성도들은 “왜 피곤하고 힘든 사람들을 저녁마다 기도하라고 몰아붙이세요?”라고 볼멘소리를 하는 경우다. 

육신은 피곤하더라도 하나님 말씀은 쉬지 말고 기도하라(살전5:17)고 했고, 만물의 마지막이 가까웠으니 정신을 차리고 근신하여 깨어 기도하라(벧전4:7)고 했다. 

이처럼 육신의 현실과 영적생활이 서로 대립한다.

영적생활은 하나님 말씀대로 사는 삶이다. 
성도는 육신이 아니라 영혼의 현실에 맞춰야 한다. 

또 하나님 말씀이라는 요구에 맞춰야 한다. 

우리는 육신의 현실을 따르도록 종용하는 다른 신, 미혹하는 원수에게 속아서는 안 된다.
 
육신적으로 볼 때는 하나님 말씀대로 사는 일이 손해 보고 망하는 것 같아도 그 말씀대로 살아야 영원히 실패하지 않고, 영혼의 때에 실망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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