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께서는 성령에 이끌려 마귀에게 시험을 받으러 광야로 가셨습니다(마4:1). 성령은 지혜의 영이요, 지식의 영이요, 모든 지식의 근본이신 분입니다. 


그런데 마귀는 감히 자기의 지혜로 예수 그리스도를 사로잡으려고 했습니다.


마귀가 돌을 떡으로 만들어 영웅심을 가지라며 예수를 유혹했을 때 예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기록되었으되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으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 것이라 하였느니라”(마4:4).


그러자 이번에는 예수에게 성전 꼭대기에서 뛰어내려 보라며 “저가 너를 위하여 그 사자들을 명하사 네 모든 길에 너를 지키게 하심이라 저희가 그 손으로 너를 붙들어 발이 돌에 부딪히지 않게 하리로다”(시91:11~12)라고 유혹했습니다.


하나님께서 하신 말씀이 진짜인지 가짜인지 확인해 보라는 것입니다. 


예수께서 “기록되었으되 주 너의 하나님을 시험치 말라 하였느니라”(마4:7)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 말씀은 시험하거나 더듬어 볼 필요 없이 그 말씀대로 믿어야 한다는 뜻입니다. 


하나님을 시험하게 해서 예수를 사로잡으려고 한 마귀의 계획은 허사로 돌아갔습니다.


마지막으로 마귀는 높은 곳에 올라가 예수께 천하만국을 보여 주면서 한 번만 절하면 모든 영광을 주겠다고 유혹했습니다. 


이때 예수께서는 “사단아 물러가라! 기록되었으되 주 너의 하나님께 경배하고 다만 그를 섬기라 하였느니라”(마4:10)라고 외치셨습니다. 


결국 마귀는 패하고 물러가고 말았습니다(마4:11).


 신앙생활 가운데 악한 영이 역사할지라도 이를 받아들여서는 안 됩니다. 


마귀의 시험에서 승리하신 주님처럼 우리도 반드시 신앙생활에 승리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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