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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개하라”는 말씀은 하나님과 반대되는 인간의 의(義)를 함락시키는 음성이요, 죄인을 무릎 꿇리는 명령이요, 모든 인간을 겸손하게 만드는 능력입니다. 


하나님은 회개하여 겸손해진 자를 사용하십니다.


만일 하나님이 회개하라고 말씀하시는데 그 말씀 앞에 변론할 것이 있다면 그는 바리새인처럼 스스로 의로운 사람입니다. 


죄지었으면서도 무엇이 죄인 줄 알지 못해 죄를 안 지은 척하는 바리새인이라는 말입니다.


바리새인들은 침례 요한이 “회개하라”고 해도 회개하지 않고, 예수께서 “회개하라”고 외칠 때는 오히려 붙잡아 십자가형에 처했고, 제자들이 “회개하라” 외칠 때는 핍박하고 잡아 죽이려 했습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이 어떻게 그런 자들을 구원하셔서 필요한 일에 쓰시겠습니까? 


회개하라는 말은 어리석음을 버려라, 변론을 버려라, 다툼을 버려라, 하나님 앞에 무릎 꿇으라는 뜻입니다. 


빛이 있으면 어둠이 물러가듯이, 죄는 떠나보내야 한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모두 하나님 앞에 자신의 주제 파악을 할 줄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 말씀대로 살려면 나를 포기하고 하나님을 인정하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어리석고 무식한 변론을 버리고 무릎을 꿇을 때 하나님이 쓰십니다. 


하나님이 뭐라고 말씀하시든지 ‘아니오’가 없고 ‘예’ 하고 순종하는 자를 하나님이 귀하게 쓰십니다.


하나님이 인간을 만드신 목적은 영광을 받기 위해서입니다(사43:7). 하나님 말씀에 순종함으로 말미암아 이 목적이 우리에게 이루어지게 해야 합니다. 


우리 모두 어리석은 변론과 다툼을 버리되, 위로는 하나님과 변론을 버림으로써 하나님 앞에서 무식한 행위를 버리고, 아래로는 인간 앞에 모든 교만과 다툼을 버려야 합니다.


 그럴 때, 주님은 위로 하나님을 사랑하고 아래로 이웃을 사랑하는 도구로 우리를 값지게 사용하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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