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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전 목사


온유란 성격과 태도가 온화하고 부드럽다는 뜻입니다.


누군가 내 잘못된 자세와 습관을 지적할 때 그것을 겸손하게 받아들여 자기를 고치는 것이 사람 앞에서 온유입니다.


잘못을 깨닫고 수정하는 자는 삶의 영역이 넓어집니다.


하나님 앞에서 온유란, 하나님이 어떤 말씀을 하시든 거역하지 않고 기쁘게 순종하는 것입니다.


“온유하라”는 말은, 사람의 생각으로 하나님 말씀에 도전하지 말라, 하나님의 생각을 거역하지 말라, 하나님의 마음을 고통스럽게 하지 말라는 뜻입니다.


온유한 자는 하나님 말씀을 가감하지 않고 그대로 받아들임으로 말미암아 그만큼 마음이 넓어지고, 자신의 삶의 영역도 넓어지게 됩니다.


강단에서 목사가 전하는 설교 말씀은 하나님 말씀을 거역한 자들에게 죄를 찾아주고 하루속히 돌아오라는 애절한 설득입니다.


우리는 하나님 말씀을 들으면서 죄를 깨닫고 은혜받아 온유하지 못한 부분을 찾아내서 자신을 온유하게 만들어가야 합니다.


‘깨달았다’는 의미는 하나님을 거역한 지난날을 후회한다는 뜻이요, ‘은혜받았다’는 의미는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깨닫고 발견하여 하나님으로 해결했다는 말입니다.


하나님 말씀을 거절하면 주님도 그 사람의 기도를 듣지 않으십니다.


말씀의 거역은 하나님과의 분리를 자초하는 일입니다.


하나님은 성경을 통해, 목사의 설교를 통해 지금도 계속 권면하십니다.


그런데도 하나님을 거역한다면, 아무리 하나님을 불러도 대답하지 않으십니다.


손을 뻗어 하나님의 도움을 받고자 몸부림치며 애원하고 애통해할지라도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두려운 일이 하나님을 거역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절대로 하나님을 거역하지 말고 언제나 하나님의 사정권 안에, 간섭 아래, 관리 아래 절대 순종해서 복 받아야 합니다.


<연세중앙교회 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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