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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전 목사




지금 내가 누구에게 사로잡혀 있는지, 누구에게 붙들려 어떻게 사용되고 있는지 볼 수 있는 눈이 열려야 합니다.


‘눈이 열렸다’는 말은 ‘깨어 있다’는 뜻입니다.


우리가 이 땅에서 사는 날들이 하나님의 심판대 앞에서 죽느냐 사느냐, 저주냐 축복이냐를 좌우한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돈 없어 망(亡)하는 것도, 돈 많아 흥(興)하는 것도 아닙니다.


만족이 없어 망하는 것도, 만족이 있어 흥하는 것도 아닙니다. 생사화복(生死禍福)은 주님이 주관하십니다.


세상에서 부(富)를 얻어 보겠다고, 권력과 지식을 가져 보겠다고 이것들에 몰두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자기 인생을 투자해서 그것들을 얻었다 할지라도, 그것으로 자기 영혼을 구원할 수 없습니다.
우리는 헛된 것에 사로잡혀 인생을 낭비해서는 안 됩니다.


당신은 지금 어디에 사로잡혀 있습니까?


우리가 붙들리고 사로잡혀야 할 분은 하나님입니다.  그분이 나를 붙드시는 이유는 죄를 사해 주시고, 멸망치 않게 하시고, 병들지 않게 하시고, 저주에서 건져 주시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에 사로잡힌 사람은 교회에 오고 싶고, 기도와 찬양과 감사와 전도를 하고 싶습니다. 하지만 정욕에 빠져 세상 문화나 물질에 사로잡힌 이는 세상 향락과 쾌락을 즐기기 원합니다.


우리는 삶 속에서 내가 어디에 사로잡혔는지 깨닫고 스스로 악한 원수의 올무에 걸리지 않게 해야 합니다.


우리 삶의 목적은 영원한 영혼의 때를 위해서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 완전히 사로잡혀 성령 충만하게 살아야 합니다.


성령 충만은 하나님이 100% 장악하시고 지배하시는 삶입니다.


당신의 의지가 하나님께 사로잡히기로 결정한다면, 하나님은 당신을 도우실 것입니다.


당신의 의지가 세상에 사로잡히기로 한다면, 세상이 당신을 지배할 것입니다.


현재 자신이 어디에 사로잡혔는지 검토해 보고 하나님 앞에 완전하게 붙들려서 영혼의 때에 행복을 누리기 바랍니다.

<연세중앙교회 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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