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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전 목사



우리는 하나님 아버지 앞에 영원히 감사할 수밖에 없는 존재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살아가는 데 필요한 모든 만물을 주셨습니다.


그러나 가장 감사해야 할 일은 그 아들 예수를 이 땅에 보내 우리를 질병에서, 저주에서, 죽음에서, 멸망에서, 지옥에서 건지신 은혜에 대한 감사입니다.


하나님이 하나뿐인 아들을 십자가에서 죽여 우리 죗값을 대신 갚고 영원한 지옥 형벌에서 구원하셨으니 어찌 감사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하나님은 만물을 주신 것에 대한 감사보다 우리가 영원한 지옥에서 구원받은 은혜에  감사할 때 그것을 최상의 감사로 받으십니다.


옛날에는 아이를 낳다가 죽는 경우가 참 많았습니다.
만삭이 되어 아이를 낳으려고 산방(産房)에 들어가려면 미리 죽음을 각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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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힘들게 낳은 자식을 키우면서 부모는 못 먹고 못 입어도 자식만큼은 잘 먹이고 잘 입히고 잘 키우려고 애를 씁니다.


그런데 부모의 인생을 투자한 그 사랑을 몰라줄 때 답답하지 않겠습니까?


우리가 주님께 감사할 때 천지 만물을 주신 것에 대해서만 감사한다면 하나님이 얼마나 서운하시겠습니까?


아들을 십자가에서 죽이면서까지 우리를 영원한 지옥 형벌에서 구원하신 그 은혜에 감사하고, 아들로 베푸신 그 사랑을 가지고 감사해야 하나님께서 기뻐 받으십니다.


우리를 죄에서 구원하시려고 독생자를 내어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붙들고 감사할 때 하나님께서 감동받으십니다.


내가 받은 구원의 믿음을 계속 키워 나가려면 감사해야 합니다.


예수의 십자가 피의 공로를 한시도 잊지 않고 그 사랑에 젖어 살며 기도하고 감사하고 충성하고 전도해야 합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피의 공로를 뜨겁게 움켜쥐고 구원받은 은혜의 최고 절정에서 하나님께 감사를 올려 드려야 합니다.


하나님의 은혜에 대한 감사의 절정에서 주님을 기쁘시게 하여 범사에 하나님께 감사하되 예수 그리스도로 구원하신 그 은혜에 감사하며 사는 믿음의 성도가 되어야 합니다. 


<연세중앙교회 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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