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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전 목사




우리의 믿음은 권리입니다.


주님이 나를 위해 준비하신 것을 모두 사용할 수 있는 권리가 바로 믿음입니다.


예수께서 채찍에 맞으셨으니 그 사실을 믿는 자는 질병에서 치료받을 권리가 있습니다.
예수께서 나를 위해 피 흘리셨으니 우리는 믿음으로 죄 사함받을 권리가 있습니다.


예수께서 그분의 이름을 주면서 기도하라 말씀했으니 믿고 기도하는 자에게는 응답받을 권리가 있습니다.


이 권리를 당당하게 내 몫으로 누려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이 큰 권리를 사용하지 않는다면, 그는 미련한 사람입니다.


이런 권리를 사용하지 않는 사람이 자신을 예수 믿는 사람이라 말한다면 누가 인정하겠습니까.
마가복음 9장에 어떤 사람이 귀신들린 자식을 데리고 주님께 왔습니다.


그가 주님께 “무엇을 하실 수 있거든 우리를 불쌍히 여기사 도와 주옵소서”(22절) 하고 말하자 예수께서는 “할 수 있거든이 무슨 말이냐 믿는 자에게는 능치 못할 일이 없느니라”(23절)고 믿음 없음을 책망하셨습니다.


그렇게 미미하게 인정해서는 예수께서 인간의 불가능 속에 이적을 역사할 수 없다는 뜻입니다.


그가 다시 “내가 믿나이다 나의 믿음 없는 것을 도와 주소서”(24절)라고 절규하자 예수께서는 그 아들을 고쳐 주셨습니다.


우리는 예수께서 일하실 만큼 그분을 전능자로 인정해 드려야 합니다.
믿는 자가 마음껏 누릴 수 있는 것이 예수 이름이라는 기업입니다.


예수 이름은 내게 죄 사함을 입게 하고, 불가능에서 벗어나게 합니다.
그분이 역사하실 만큼 그분을 믿고 인정해야 합니다.


‘믿음으로 사는 자는 하늘 위로 받겠네’라는 찬송가 가사가 있습니다.
믿음으로 살지 못하면 하늘의 위로를 받지 못합니다.


교회만 왔다 갔다 한다고 해서 믿음 있는 것이 아닙니다.


예수는 이 세상의 돈과 명예 같은 것과는 비교할 수 없이 귀한 당신의 몫이요 권리입니다.
<연세중앙교회 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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