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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전 목사



“범사에 헤아려 좋은 것을 취하고 악은 모든 모양이라도 버리라”(살전5:21~22).

우리는 삶 속에서 악한 것과 선한 것을 구별하며 살아갑니다. 

해야 할 일과 하지 말아야 할 일을 분별하며 살아갑니다. 

누가 독약을 먹고 죽으려고 하겠습니까. 

먹으면 죽는다는 사실을 분명히 알기에 스스로 헤아려 독약을 먹지 않습니다. 
신앙생활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를 정욕적으로, 세속적으로 살게 하여 내 영혼을 지옥 보내려는 원수를 분별한다면 누가 그 원수를 따라가 망하겠습니까. 

성경은 좋은 것을 취하라고 말합니다. 

‘좋은 것’이란 하늘에서 온 것, 즉 하나님 말씀, 속죄하게 하는 예수의 피, 성령의 역사를 말하고, 하나님이 하신 모든 약속의 복을 누리는 일을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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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 주시는 좋은 것은 일시적이지 않고 영원합니다. 

그렇기에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좋은 것, 즉 영원한 복을 취하라고 말씀하십니다. 

반대로 우리를 멸망시키고 해하는 악한 것은 모양이라도 버리라고 말씀합니다. 

우리는 양의 가죽을 쓴 이리처럼 광명한 천사의 모양을 한 악한 영이 역사하지 못하도록 분별해야 합니다. 

마귀역사가 감히 틈타지 못하도록, 육신의 정욕과 소욕이 내게 감히 세도를 부리지 못하도록 성령으로 충만해야 합니다. 

우리에게서 거룩함, 의로움, 선하심과 같은 하나님의 성품만 드러나게 하고, 악은 모양이라도 버려야 합니다. 

악이 모양이라도 나타나는 것은 악한 영들이 그만큼 쓰고 있다는 증거인 셈입니다. 

하나님과 반대되는 모든 이념과 생각과 행동은 버리고 좋은 것만 취하는 복된 사람이 되기를 바랍니다.

<연세중앙교회 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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