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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전 목사



평생 살아가면서 남에게 사랑받으려고만 하는 근성을 버리고 ‘나는 사랑하려고 태어났다’고 인정하면 더 행복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천지 만물을 주시고, 말씀을 주시고, 아들을 주시고, 성령을 보내주셨습니다. 


또 우리가 기도할 때 응답해 주시고, 질병을 치유해 주시고, 영혼의 때에 누릴 천국도 이미 주셨습니다. 


이렇게 무제한 주시려는 하나님의 사랑을 안다면, 문제를 일으킬 사람은 하나도 없습니다. 

주려 하지 않고 받으려 할 때 시험에 빠지고 문제와 다툼이 생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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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받으려는 근성을 버리고 베풀려는 사고를 지녀야 합니다. 


베풀고자 하는 사람은 원수가 없고 누구와도 항상 열려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마태복음 16장 19절에 예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천국 열쇠를 네게 주리니 네가 땅에서 무엇이든지 매면 하늘에서도 매일 것이요 네가 땅에서 무엇이든지 풀면 하늘에서도 풀리리라.”


땅에서 날마다 풀기 위해 ‘주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주려는 사람은 병든 자를 고쳐 주고, 가난한 자를 도와주고, 문제 있는 자를 보면 그를 위해 기도해 줍니다. 


이렇게 주고자 하는 자의 마음과 환경 속에 주님은 이미 줄 것을 제공하십니다.


주님은 우리가 사랑과 온유와 겸손으로 하나 되기를 간절히 바라십니다. 


그러므로 누구를 만나든지 하나님께서 그를 섬기라고 나를 보내셨다는 사실을 인식하고 평생 섬기는 사명을 감당하는 사람이 되기를 바랍니다(막10:42~45). 


우리는 상대방이 언제나 내게 맞춰 주기를 바라거나 그가 나를 위해 존재하는 것으로 여겨 나를 대우해 주기를 바라서는 안 됩니다. 


오히려 섬기고 베푸는 사람이 마음의 부자요, 영적인 부자요, 많은 것을 가진 사람임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연세중앙교회 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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