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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전 목사


세상 모든 것에는 특성이 있습니다. 

백합 꽃잎을 열 조각 나게 찢어도 향기는 그대로입니다. 


포도나무 가지를 꺾어도 내년 봄이면 새 나뭇가지가 나옵니다. 


어떤 것이든지 각자 지닌 특성은 절대로 변하지 않습니다.


우리 기독교인은 내가 받은 은혜, 내 안에 계신 성령, 내게 주신 주님의 사명이라는 특성을 항상 갖고 있어야 합니다. 


신령한 은혜를 소유하려는 믿음의 야심과 근성도 있어야 합니다.


솔로몬의 영광이 그토록 찬란했어도 들에 핀 백합화 한 송이만 못하다고 주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눅12:27). 


왜 그럴까요? 


솔로몬의 영광은 그 시대에 한 번 빛나고 그만이지만, 솔로몬 때 핀 백합화는 세월이 수없이 흘렀어도 변함없이 꽃을 피웁니다. 


꽃 한 송이에도 주님의 음성이 담겨 있습니다. 


육체의 때는 잠시 피었다가 지나가지만, 우리의 영적생활은 영원하다는 사실을 전하고, 영적생활의 귀중함을 깨닫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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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안에 예수로 이루어진 생명은 영원합니다. 


그러므로 내 안에 생명 주신 주 예수께 감사하며 충성해야 합니다.

부모는 본능상 자식에게 좋은 것을 주고 싶어 합니다. 


목사에게도 성도가 잘되기를 바라는 본능

이 있습니다. 


그래서 성도를 위해 기도합니다. 


하나님께는 자기 독생자라도 보내서 우리 인간을 살리고 싶은 사랑의 특성이 넘치십니다. 


이 같은 사랑을 받았다면 우리에게도 주님께 감사하고 싶은 특성, 찬양하고 싶은 특성, 신령한 노래로 화답하고 싶은 특성이 충만해야 합니다.


우리가 주님께 은혜받았다면 은혜받은 특성이 충만해서 항상 감사하며 예배하고 충성해야 합니다. 


핍박을 받으면서도 하늘의 상을 바라보고 인내하는 영적 특성이 나타나야 합니다.

우리가 어떤 환경에 처하더라도 하나님 앞에서는 감사와 찬양과 충성과 전도의 특성이 충만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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