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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승쾌 장로

 

 

이미 여러분께서는 잘 알고 계시는 얘기 입니다.


다름아닌 북한이 전 세계에서 기독교인들을 가장 심하게 박해하는 나라라는 얘기 말입니다.


  미국 국제기독교선교단체인 오픈 도어스 "Open Doors"는 지난주 공개한 2013년 월드워치 리스트에서 기독교신자들을 박해하는 세계 50개 국가 가운데 북한이 그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물론 북한이 기독교 박해국가의 1위를 차지한 것이 새삼스러운 일은 아니지요.
무려 11년째나 그 선두자리를 지키고 있으니까요.


 지난호 저희 크리스찬 타임스에서도 보도했습니다만 북한에서는 성경책을 소지한 것 만으로도 사형 대상일 수 있다지요.


월드워치리스트(WWL)는 또 "북한은 지구상에서 기독교인이 가장 살기 어려운 나라"라며 기독교인이 체포, 구금, 고문을 다하는 것은 물론 심지어 공개처형 대상이 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 뿐 아니라 중국으로 탈출해 기독교로 개종했다가 강제송환 당한 북한주민은 수감, 처형등 위험에 빠지며 만약 탈북자를 돕는 기독교인은 상해 당하기도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런 처절한 억압과 감시속에서도 북한에서는 40여만명으로 추산되는 기독교인들이 지하교회운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이런 보고서를 낸 오픈도어스는 김정은 체제하에서 피자. 프랜치프라이스. 휴대폰등 여러가지 서구문화에 대한 금기 해제등 변화가 있었지만 지하교회에 대한 박해만은 조금도 변함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토요일 크로스선교회(Cross Mission)의 이재민 사무총장이 저희 사무실을 방문했습니다.


북한을 자주 왕래하시며 선교활동을 하는 이재민 장로는 북한이 이토록 기독교인들을 박해하는 가운데 고아 어린이들의 어려운 실정을 설명해주었습니다.


그가 직접가서 보고들은 얘기로는 북한에서는 생우유를 생산하는 젖소가 절대 부족할 뿐더러 유통과정의 냉장차도 부족해 필요한 것은 분유라는 것이었습니다.


지난 연말 어려운 이들을 돕기 위한 찬양공연으로 금일봉을 마련한 북가주메시아여성합창단은 이날 임원들과 함께 북한의 이런 사정을 듣고 북한 고아 어린이들에게 사랑의 분유를 보내는 운동에 동참키로 결정 금일봉을 전달했습니다.


한국에서나 미주지역에서도 북한쪽돕기에 반대를 표하시는 분들도 많이 있습니다.
북한의 행동을 보면서 왜 도와줘야 하느냐고 화를 내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우리의 도움이 포탄이나 위협적인 미사일 발사로 되돌아 오고 있는 현실을 보면 맞는 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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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우리 크리스찬이 가지고 있는 힘은 한가지 "사랑의 힘"일 것 입니다.
조건없이 베푸는 사랑이 많은 것을 변화시킬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음을 보고 듣고 알고 있잖습니까?


이왕이면 그 사랑이 긍정적이고 능동적이며 적극적인 것이었으면 더 좋겠다는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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