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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동서 목사

<방주선교교회>

 

요즘 한국에서는 한 은퇴하신 목사님의 천국과 지옥 간증 및 책으로 말미암아 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신성종 목사님은 한국을 대표하는 보수 신학자였고, 또한 한국을 대표하는 전통적인 장로교 교회인 충현교회의 목사였던 분이기에 그 충격과 파장이 더 큰 것 같습니다.
남가주에서도 목회를 하셨고, 한국에서 목회를 더 하시다가 은퇴하신 75세나 되신 노령의 목회자가 천국과 지옥을 환상 속에서 8일 간이나 체험하셨다고 간증하신 것입니다.
자칫하면 한평생 쌓아온 명성을 다 잃고 이단으로 몰릴 위험이 있음에도, 간증집회를 결심하고 책으로까지 체험을 나누어야만 하겠다고 결심하셨다고 합니다.
이 체험 이후 목사님의 삶은 180도 바뀌었다고 합니다.
성경의 말씀을 지식적으로만 알다가 천국과 지옥의 모습을 직접 본 후에 하나님이 원하시는 삶이 어떤 것인지를 확실하게 깨닫게 되었던 것입니다.
노구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인도 북부의 최빈곤지역인 벵갈로어에 있는 현지 신학교에 가서 선교사로 섬기기 시작하셨습니다.
천국에서 주님의 인정과 상급을 받고 주님과 함께 지내는 분들은 모두 전도와 섬김의 삶을 사신 분들이었다고 합니다.
대형교회의 목사로 유명한 신학자로 세상에서 모든 영광을 다 누린 사람들은 찾을 수 없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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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도 2004년도에 Don Piper라는 목사님이 치명적인 교통사고 후에 천국에 이끌려 올라가서 체험한 이야기를 “90 minutes in Heaven(천국에서의 90분)”이라는 책으로 발간해서 화제가 되었고, 작년에는 4살짜리 Colton이라는 아들이 응급 수술 과정에서 천국을 다녀 와서 경험한 이야기를 아버지인 Todd Burpo 목사님이 “Heaven is for Real(천국은 진짜야)”라는 책으로 출판해서 뉴욕타임즈 베스트 셀러가 되기도 했습니다.
충격적인 내용 중의 일부는, 이 아이가 알지도 못하는 유산된 누이를 천국에서 만났고, 30년 전에 돌아가신 할아버지를 역시  만났다고 하면서 그들의 모습을 상세하게 기술해서 가족들을 놀라게 하였습니다.
성경 속에 있었던 인물들을 만나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간증과 책들은 믿지 않는 수많은 사람들에게 천국과 지옥의 존재를 생각하게 하는 계기가 되었고,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읽고 배우기 시작하는 동기가 되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신앙생활을 하고 있는 그리스도인들에게도 역시 충격과 새로운 삶에 대한 도전이 되고 있습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존재를 믿고, 수 천 년을 내려온 성경이 하나님의 정확무오한 한 치의 오차도 없는 진리의 말씀인 것을 믿는다고 고백하지만, 그 말씀대로 살려고 하거나 살지도 못하는 것이 사실입니다.
지난 2,000여 년 동안 모든 지구상의 그리스도인들이 말씀의 가르침대로 살았다면, 복음은 이미 오래전에 땅 끝까지 전파되었을 것이고, 주님은 다시 재림하셨을 것입니다.
교회는 엄청난 영향력으로 세상을 변화시키는 사명을 훌륭하게 감당하고 있을 것입니다.
주님은 오늘도 우리들에게 묻고 계십니다. 저에게도 묻고 계신 것 같습니다. “네가 천국과 지옥을 정말 믿느냐? 내 말을 정말 믿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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