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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동서 목사
<엘크 그로브 가스펠 교회>

주님을 믿고 난 후 언제인가부터 하나님은 제 마음 속에 교회 개척과 자비량 텐트 메이커 사역의 꿈을 갖게 해 주셨던 기억이 납니다. 

평신도로 신앙생활을 하면서, 저는 교회의 도움 없이 제 생업을 하면서도 주님의 일을 하며 주의 종으로 살고싶다고 늘 생각하곤 했습니다. 

   그러다가 어느날 제가 집사로, 주일학교 교사로 섬기던 교회의 담임목사님이 간암으로 돌아가시기 전, 저를 부르시고는 유언처럼 이제는 신학교에 가서 신학공부를 하고, 훌타임 목회자가 되라는 말씀과 함께, 입학 원서와 추천서를 남겨주신채 소천하셨습니다.

저는 그 후, 평신도에서 교회 교육전도사를 거쳐 목사로 안수받고 선교사와 목회자의 길을 걷게 된 것입니다. 

그러나 신학교를 졸업하고 뉴욕에 있는 대형교회에서 부교역자로 청빙받아 안수 받고 섬기다가, 파송 선교사로 부름받고, 돌아와서 다른 교회의 담임목사로 청빙받으면서 자연히 생활비를 받는 목회자의 삶에 안주하게 되었습니다. 

자비량 사역의 꿈은 거의 잊혀진 듯 했습니다.

이제 다시 하나님의 은혜로 한인교회가 없는 중소도시에 교회 개척도 하게 해 주셨습니다. 

그러다가 작년 가을부터 사모와 함께 금식기도를 하는 가운데, 임대 건물일망정 자체 성전이 있어야 주일 오전 예배도 드리고, 새벽예배도 다시 시작하고, 수요 예배나 금요기도회같은 교회의 기본적인 예배가 활성화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저의 마음 속에 또렷이 주신 단어가 있었는데, ‘희생’이란 말을 계속 들려 주셨습니다. 

사실 지난 일년 반 동안 교인들이 희생하며 헌금을 해서 교회 재정도 조금 넉넉해 졌지만, 주님은 그제서야 제가 잊고 있었던 또 하나의 꿈이 기억나게 해 주셨습니다. 

다시 자비량 사역을 할 수 있게 해달라고 주님께 간절히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제 목회사역에 지장도 없고, 오히려 은혜가 되는 좋은 일거리를 미리 주시지않고, 제가 정말 홍해를 향해 요단강을 향해 먼저 발을 내딛을 수 있는지 보시려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도바울처럼 장막을 지으면서 아볼로도, 브리스길라와 아굴라도 만나며, 텐트메이커로 남은 생애를 주님의 교회를 세우고, 복음을 전하며 사는 꿈을 다시 갖게 되었습니다. 

이미 텐트 메이커로 목회하시는 수많은 이 땅의 개척교회 목회자님들과 선교사님들까지도 후원하고 도움이 될 수 있는 사역의 길을 열어주시기를 기원하고 있습니다.


...사슴나무골에서  
작은 목자  박동서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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