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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원배 목사



앞으로 우리가 영원히 살아갈 ‘영생’과 비교하면, 이 땅에서 우리의 삶은 매우 짧습니다. 


그러나 이 땅에서의 이 짧은 인생이 엄청 중요한 이유는 이 땅에서의 우리의 삶이 우리의 영원을 결정하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이 땅에서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 


첫째, 어디엔가 투자를 해야 합니다. 야구에서 투수는 공을 던지는 사람입니다. 

망설이며 공을 쥐고만 있을 수는 없습니다. 


여러분도 공을 던지듯이 인생을 어디엔가 투자를 해야 합니다. 


만지작거리며 주저하고 있을 수만은 없습니다. 


그러는 사이에도 인생은 계속 흘러가기 때문입니다.


둘째, 전력투구를 해야 합니다. 


투자하되, 투수가 발끝부터 손끝까지 전신을 동원하여 공을 던지듯이, 우리도 힘을 다하고 마음을 다하고 최선을 다하여 인생을 쏟아 부어야 합니다. 


우리에게 ‘생명’을 주신 창조주 하나님 앞에서 부끄럽지 않도록 열심히 살아야 합니다.


셋째, 전심전력하여 투자하되 바른 목표를 향해 던져야 합니다. 


우리는 이 땅에서의 인생을 ‘일생’(一生)이라 부릅니다. 


그 이유는 우리 모두 각각 ‘한번’ 살기 때문입니다. 한번 사는 인생, 바둑은 잘 못 두어도 판을 걷고 다시 둘 수 있지만, 인생은 그렇지 않습니다. 


한번 살면 다시 돌이킬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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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수가 아무리 전심전력하여 공을 던지더라도 포수를 향해 바르게 던지지 않는다면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마찬가지로 우리도 아무리 열심히 인생을 산다 할지라도 바른 목표를 향해 내 인생을 투자하지 않는다면, 결국 후회하는 인생으로 끝나게 됩니다.


2017년에 가정교회 목장을 다시 시작하면서, 지난 주일까지 5평원에 100분의 목자가 헌신하셨고 에녹평원에 11분이 헌신하셨습니다. 


목자/부목자가 아니라도 인생을 바르게 살 수 있는 사역들은 여럿 있지만, 예수님의 양떼를 맡아 섬기며(요21:15-17) 하나님이 찾으시는 잃어버린 영혼들을 구원하는 일에(눅19:10) 자신에게 주어진 일생을 투자하는 것은 분명 아름답고 선한 헌신입니다.


목자님들을 5 지역과 에녹평원, 청년평원으로 편성하여, 2017년부터 이들은 예수님처럼 섬김을 받기보다는 섬겨야할 양때들을 섬기게 될 것입니다.


섬기는 사역은 물론 쉬운 길은 아닙니다.


대가를 치르지 않는 사랑은 없기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나를 창조하여 이 땅에 보내신 하나님 앞에서 후회 없는 삶을 살게 될 것입니다. 


한번 사는 인생, 양떼를 섬기고 또 잃은 영혼들을 구원하며 의미 있게 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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