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전 목사
(연세중앙교회)
목회는 나를 주님 손에 맡기는 것이다.
“주여, 나는 당신에게 사용당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나를 제한 없이 사용하여 주시옵소서.
수많은 영혼을 살리는 데 사용해 주시고 병 고치는 일에 사용해 주시고 믿음을 방해하는 악한 영들을 몰아내는 데 사용해 주시옵소서!”라고 그분에게 나를 써달라고 기도해야 한다.
그래서 목회는 무릎으로 하는 것이다.
내가 아무리 그럴듯한 소리를 해도 듣는 사람이 인정하지 않으면 소용이 없다.
교회는 부흥하지 않는다.
그러나 내가 전하는 말씀에 하나님이 배경이 되기만 하면 그 소리가 듣는 사람에게 하나님 말씀으로 인정되고, 그 능력 앞에 회개하고 질병을 치유하고 이적이 나타나면서 악한 영이 떠나가기 시작한다.
베드로처럼 무식한 사람도 마가다락방에서 전혀 기도에 힘쓰다가 성령 충만히 받고 예루살렘에 가서 회개를 외칠 때 수많은 사람이 “우리가 어찌할꼬”라고 무릎을 꿇었다.
이렇게 입술에 권세가 있다는 것은 벌써 하나님이 쓰고 계시다는 증거이다.
기도의 산물이요, 기도 응답의 역사이다.
하나님이 개입하고 계시다는 분명한 사실이다.
그러므로 목회자가 무릎 꿇고 하나님의 지혜와 지식을 구하고 하나님의 능력을 구하고 하나님의 은사를 구하고 내 한계를 초월해서 하나님의 힘으로 목회하려고 몸부림칠 때 교회는 부흥할 수밖에 없다.
주여!
무릎으로 목회하게 하소서!
목회자컬럼기사보기
447 | 목회자 코너(박동서목사) - “함께 하면 이길 수 있습니다” | 2011.12.07 |
446 | [기고칼럼] 손원배 목사... 지식의 저주 4 | 2023.08.09 |
445 | [목회편지] (166) 2021년은 말씀을 통한예배, ‘해 솟음달’ 정월 | 2021.01.13 |
444 | 행복칼럼 - 성경은 자연재해를 어떻게 말하는가 | 2011.04.13 |
443 | [기고칼럼] 손원배 목사... 지식의 저주 3 | 2023.07.26 |
442 | [목회편지] (51) "모여야 교회입니다" - 손원배 목사 | 2017.09.27 |
441 | [목회편지] (171) 엄마 아빠...! | 2021.03.24 |
440 | 목회자 코너(박동서 목사) - "방주의 직분자들을 세우는 원칙" | 2010.08.16 |
439 | 주정인 칼럼 - 실패를 넘어서서 (계획을 추진해 나가던 중 실패를 맛본다면 당신은 어떻게 하겠는가? | 2013.01.30 |
438 | 김한호 목사의 어부를 위한 세상일기 - 육아일기 | 2010.06.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