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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피득 목사
<SF원목회 회장>


고대 그리스 의사이며 의학의 아버지로 불리던 히포크라테스는 "우리 삶에서 가장 소중한 것은 건강이라고 하였다.

" 이렇듯 귀한 건강이지만 바쁘고 각박한 생존을 위한 삶의 치열한 전쟁가운데  "조물주께서 주신 자연의 건강한 음식과 최고의 운동인 걷기가 건강을 위한 가장 훌륭한 처방이다."라고 그가 한 말처럼 살지 못해 많은 사람들이 병을 얻게되고 원치않는 고통을 당한다. 

사람이 있는 곳은 어디나 병이 있고 그 병고로 인하여 불행을 당한다. 

인도에서 온 멕코라는 한 의사는 말하기를 "오늘날에는 병이 더욱 많아져서 병원도 의사도 많지만 올바른 혜택을 받는 사람은 적다."하였다.

필자는 부모님의 권고에 때라 대학에서 법학을 전공했다. 

공부를 하면서 이 분야에서 뜻을 이루며 살것으로 믿으며 열심히 연구하고 노력하였다. 
그러나 죽음을 넘나드는 극한 시련과 실패를 격으며 인생의 진로가 바뀌었다. 

그 결과 신학을 공부하여 목사로 안수를 받으며 주님의 몸되신 교회를 섬기면서  많은 어려움 중에서도 주님께서 주시는 힘으로 난관을 극복하였다. 

10년을 한국에서 목회하던중 1970년 도미하여 미국의 Midwestern Baptist Theological Seminary에서 목회학석사과정울 마친후 American Baptist Theological Seminary 에서 Ph. D를 마치고 미 남침례교 선교부에서 선교사님들을 섬기면서 목회를 계속하다가 1995년에 정년이 되어 은퇴를 하였다.

그 후 센프란시스코에 와서 유대인의 한 훼밀리센터에 헌신하면서 노인들을 위한 봉사의 길을 걷기 시작하였다. 

이 일을 시작으로 노인들을 위한 선교회를 설립하여 13년을 섬기던중 병원에서 한국인 노인들을 도우며 인도하는 일의 요청을 받게 되어 2005년 12월 부터 병원 원목의 일을 시작하게 되었다.

이 병원은 약 1200여명의 환자들이  입원해 있으며 정부의 예산으로 운영된다. 

주 일회 매주 목요일 오전에 예배를 드리며 그후 상담으로 이어진다. 

환자 구성원들은 모두 65세부터 105세까지 의 연령대로 분포된다. 

이들을 섬기는 분들은 모두 65세 이하의 젊은 사람들로 구성되어 있다.

연세가 90세였던 한 유대인 노인은 늙고 병들어 쓸모없는 자신의 삶을 비관하더니 아들이 타운의 유명 변호사로 있음에도 끝내 자신의 생명을 스스로 끊어 자살하고 말았다.

105세인 한 대만에서 온 할머니는 미국에서 20년을 살아오면서 예수님을 믿고 의지하면서 평안히 살게 된것이 가장 보람이 있고 지난 세월동안 선생으로 살던 삶보다 더 가치있는 삶이었다고 행복해 하였다.

요한계시록 22장에 "불의를 행하는 자는 그대로 불의를 행하고 더러운 자는 그대로 더럽고 의로운 자는 그대로 의를 행하고 거룩한 자는 그대로 거룩하게 하라 보라 내가 속히 오리니 내가 줄 상이 내게 있어 각 사람에게 그가 행한 대로 갚아 주리라"란 말씀처럼 악한자는 계속 악하고 거룩한 사람은 계속 거룩하게 사는데 우리 인생들이 행한대로 갚으시는 주님의 상을 바라보며 하루 하루를 거룩하게 살아야 하겠다.

본 노인회에서 부르는 노래중에 "나는 나는야 아름다운 한국에서 나고 살기좋은 미국에서 사는 멋있고 행복한 사람입니다."란 가사가 있다. 이 노래를 부른후에 "당신은 멋있고 행복한 사람입니까?라고 물으면 모든 이들이 <예, 또는 Yes>라고 대답한다.

예수님을 모신 하나님의 자녀들은 모두 멋있고 행복한 사람들이 아닐까?

비록 우리 몸은 후패해져가나 우리의 영은 날로 새로와 지는 그런 행복함으로 가득차서 부활후의 새로운 몸을 소망하며 남은 여생을 행복하게 살아야한다는 생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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