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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전 목사
(연세중앙교회)

 

기도라는 것이 내 방법과 내 수단으로 안 되는 것을 알기에 하나님의 수단을 동원하려는 것이니, 기도하는 사람은 겸손하다.
기도하는 것을 자랑으로 삼는 교만한 사람은 아무리 기도를 많이 한다 해도 기도하는 사람이라 할 수 없다.
내가 나 혼자 신앙생활 못하겠으니 신앙생활 잘하게 해달라고 기도하고,  내게 맡긴 영혼을 나 혼자는 이끌고 갈 수 없으니 주님께 도와달라고 기도하는데 무슨 교만이 있을 수 있는가.
이처럼 기도는 남에게 자랑하기 위해 하는 것이 아니라 전혀 자랑할 것이라곤 없는 가장 못난 사람이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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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하는 사람은 영적인 일을 사모하며, 내 영혼이 갈급해서 견딜 수 없는 사람이요, 내 영혼이 하나님의 도움과 은혜로 살고 싶어서 견딜 수 없는 사람이다.

그래서 기도하는 사람은 기도할수록 더 기도하고 싶어지고, 기도할수록 말씀이 더 듣고 싶어지고, 더

충성하고 싶어지고, 더 감사하고 싶어지고, 더 전도하고 싶어진다.
이 마음이 바로 기도하는 사람에게 하나님께서 응답으로 주시는 힘이다.
그러므로 기도하는 사람이 성령 충만한 사람이다.
나는 세상에서 가장 부러운 사람이 기도하는 사람이다.
내 힘으로 할 수 없으니 겸손하게 기도하여 날마다 하나님의 힘으로 사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오늘도 다짐한다.
내 평생 하나님 앞에서 가장 못난 사람, 기도하는 사람이 되리라.
내 평생 기도로 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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