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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동서 목사

<방주선교교회>

 

예산위원회 1차 모임을 갖고 2010년 결산을 준비하며, 새해 예산을 수립하는 시간을 통해서, 예산위원 모두가 하나님께 감사하는 마음을 갖게 되었습니다.
어려운 시기에 교회 사역의 모든 비용들을 절감하며 살림살이를 잘 마쳐 주신 모든 제직들에게 감사했습니다.
어느 때보다도 재정적으로 힘든 한 해였음에도, 헌금 수입이 작년대비 2.7% 정도만 감소해서 계획했던 선교 및 구제 사역들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습니다. 반면, 재정 지출은 무려 11.1%나 절약해서 상대적인 재정 상태를 개선할 수 있었습니다.
성도님들의 희생과 교회 사랑이 교회를 지키고, 하나님 나라의 사역을 넉넉히 감당케 해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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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신년도에 봉사하실 사역부서 신청서를 주보와 함께 나눠드렸습니다. 신년도에는 9개의 사역위원회와 40여개의 사역부서, 80여개의 세분화 된 사역팀이 조직되었고, 헌신적으로 섬겨주실 봉사자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모든 부서장과 팀장들을 임명하던 과거와는 달리, 극히 일부 부서만 임명하고 전반적으로 사역을 자원하는 분들 가운데서 경험과 성품, 은사와 성실성 등을 고려하여 부서장과 팀장을 선정하고, 팀원들을 빠른 시일 내에 확충하여서 신년 초에는 모든 사역부서들이 확정된 조직과 예산 하에 출범할 계획입니다.
우리 몸의, 모든 지체들은 각각 없어서는 않될 중요한 기능들을 갖고 있습니다. 머리털에서 발가락 하나까지 소중하지 않은 지체가 없습니다.
교회가 예수 그리스도의 몸이면, 우리 교우들은 몸된 교회의 소중한 지체들입니다. 어떤 교우는 다섯 달란트 받은 종처럼 받은 은사를 다 드려서 교회를 섬기면서 하나님을 기쁘게 해드리는 반면에, 어떤 교우는 아직도 자기가 받은 은사가 무엇인지 모른 채, 지체로서의 삶을 온전히 살지 못하는 경우가 있어서 안타까운 마음이 듭니다.
새해에는 모든 교우들이 반드시 최소한 사역 한 가지씩에 동참해서 온전한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를 이루었으면 합니다.

     사역부서를 신청할 때 꼭 고려하시면 좋을 지침을 몇 가지 소개합니다.
1.  자신의 은사를 순서대로 적어보십시오(예: 음식만들기, 중보기도, 위로와 격려, 어린아이 돌보기 등)
2.  신년도 사역부서 조직표를 처음부터 끝까지 살펴보십시오
3.  자신이 관심있는 부서나 사역팀에 모두 동그라미를 해 보십시오
4.  편하다고 생각하거나 친한 사람들끼리 모여서 할 수 있는 부서를 고르지 마십시오
5.  즐겁게 섬길 수 있고, 남에게 유익을 줄 수 있다고 생각되는 부서들을 선택하십시오
6.  자신의 발전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생각되는 부서이면 금상첨화입니다
7.  사람들이 모두 기피하는 부서라고 생각되면, 한번 자원해 보십시오
8.  한가지 사역만 너무 오래 했으면, 후임자에게 물려주고, 새로운 도전을 해보십시오
9.  사역의 열매가 별로 보이지 않는 부서가 있다면, 자원해서 부서를 살려 보십시오
10. 혹시 담임목사가 임명했거나 사역을 부탁하면 기쁜 마음으로 순종해 주십시오
11. 결심을 했으면 마지막으로 하나님께 엎드려 기도해 보십시오
12. 마음의 평안이 찾아오면, 결단하시고 쓰임받는 종이 될 수 있도록 힘쓰십시오
13. 일단 사역이 확정되면, 성령님께 능력으로 기름부어 주시기를 위해 간구 하십시오
14. 사역부서 동료 부서원들과의 팀 사역을 위해 겸손한 자세로 낮아지십시오
15.  끝으로 열심을 다해 헌신하셔서 풍성한 열매를 맺도록 하십시오
“각 사람은 은사를 받은대로 하나님의 여러 가지 은혜를 맡은 선한 관리인으로서 서로 봉사하십시오” (베드로전서 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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